11시 반까지 지점으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우리가 탈 차가 안왔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지점 안에 앉아서 언제 올지도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12시쯤 되니 봉고차가 한대오고 그 봉고를 타라고 해서 봉고를 탔다.
봉고에는 우리 말고 3명이 더 타고 있었다. 에어컨은 안 나온다고 해서 창문을 열고 출발 했는데 다행히 날이 쨍쨍하지 않고 비가 올것 같아서 봉고를 타고 달리니 시원해서 다행이었다. 봉고는 빠당바이에 멈춰섯고 어떤 가게로 가서 예약증을 보여주니 스티커와 배티켓을 주었다.
가는 지역과 타는 배에 따라서 스티커의 색깔이 다르다. 우리는 길리트라왕안으로 가서 빨강이었는데 길리에어는 노랑색이었다.
쁘라마에서 길리가는 코스에는 길리트라왕안과 길리에어만 갈 수 있고 중간 섬인 길리메노는 갈 수 없어서 길리트라왕안이나 길리에어에서 따로 배를 구해서 가야한단다~
날씨가 좀 흐려서 빠당바이에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스노쿨링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보였다. 우리가 타는 배가 한참동안 안와서 배타는 곳에서 사진 찍으며 구경을 했다.
배타는 곳에 기름냄새가 엄청 나는데 기름 통을 산처럼 쌓아놓고 배가 들어오면 기름을 넣는 것 같았다.
그 기름이 바다에 조금씩 흐르는게 보였는데 그 밑에 물고기들이 정말 바글바글하게 많아서 괜찮은건가 싶었다.
그 와중에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속에서 낚시하는게 너무 특이해서 찍어보았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니 배가 왔다!!
배를 타고서는 거의 기절...배가 엄청 흔들렸다. 스피드보트라서 인것도 있고 날씨가 안 좋은 탓도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울렁거려서 배에서 토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멀미약이 필수 일 것 같다.
그렇게 두시간 쯤 가다보니 물이 파란색으로 변하더니 길리가 나타났다!!!속이 울렁거렸는데 어찌나 반갑던지~ㅎㅎㅎ
우리가 탄 배는 빠당바이-길리트라왕안-길리에어-롬복 의 노선을 가지고 있어서 제일 먼저 우리 목적지에 도착해서 냉큼 내렸다. 숙소도 항구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해서 체크인을 했다.
방도 넓고 화장실도 나쁘진 않았다.방에 짐을 풀러놓고 산책겸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어느 가게를 가볼까 둘러보다가 빵과 샐러드가 무한리필이라던 집에 들어갔는데 샐러드바에서 가져갈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냥 그냥..다음에는 다른 가게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바다가 바로 앞이라 분위기는 참 좋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5시 쯤이라 늦어서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내일 할 수 있는 것들을 좀 찜해놓고 숙소 근처 다이빙 샵도 예약하고 부족한 돈도 ATM기 찾아서 뽑은 뒤 내일을 위한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