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더위에 지치진 않으셨죠~?
어제 종일 노동을 해서 몸살기마저 있는데, 오늘 밖으로 계속 볼일이 있네요. 나름 빵순이인 제가 오늘 점심에 얼큰한 국물이 땡겨서 찾은 집.
검색어: 동네이름 + 얼큰 or 매운
있다!
'수요미식회'?
이런 간판에 그닥 끌리진 않지만, 삼백집이니까!
삼백집의 전주 본점이 바로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곳이지요
'제 10권 49화'
메뉴판에는 3가지 종류의 콩나물 국밥이 있어요. 배고픈데 선택을 해야 하나요...
- 삼백집 기본 국밥
- 천연재료 사용한 얼큰한 해온반
- 풍성한 재료가 들어간 사장님 국밥!
저는 몸에 좋은 천연재료 '해온반' 더 맵게 주문!
이렇게 기본 찬이 나옵니다. 얇은 김 봉지가 아쉽긴 하네요. 계란은 반숙. 개인적으로, 날달걀보다 좋던데요.
배고파서 먼저 맛본 깍두기. 시원하네요~
테이블 세팅 깔끔합니다.
나왔어요~
왼쪽 두 종지에는 각각 새우젓과 장조림이 들어 있어서 취향 따라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국밥이 천연재료인데다 청양고추도 듬뿍 넣어서 그런지, 얼큰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어요. 하지만 속이 화~악 풀렸어요!
절반의 밥은 뚝배기 속에.
저는 장조림 국물에 밥도 비볐... ^^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았고, 밥도 고슬고슬, 김치 깍뚜기 시원했어요.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삼겹살 간장조림이나 군만두도 주문하시던데, 반주 한 잔 하기 좋겠어요~
전주 본점 사장 할머님께서 하루에 삼백 그릇까지만 팔았다고 합니다. 간판 없는 이 국밥집을 많은 분들이 '삼백집'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답니다.
무농약 콩나물 등 천연재료 사용.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60여 년 동안 지켜오셨어요.
이곳의 콩나물국밥에는 장조림을 넣어서 나만의 콩나물 국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다~아 넣었어요 ^^
스토리와 분위기가
저의 맛집의 기준이에요. 사람 냄새 나는 스토리가 있는 집, 그리고 정성이 담긴 그 집의 분위기.
전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진 삼백집. 그러나 오늘도 보니, 멀리서 찾아왔다는 가족들, 전주의 기억을 살려 찾아온 노부부, ... 의외로 스토리를 찾아오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프랜차이즈라도 본점 할머니의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의 느낌을 가능하면 오래도록 지켰나갔으면 합니다. 사람들의 추억을 지켜주시면서... ^^
이열치열 以熱治熱!
여름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므로 뜨거운 음식으로 더운 기운을 밖으로 쫓아내셔야 한대요. 그리고, 몸 안에 열을 내어 독소도 내몰고~
테이스팀 첫 만남. 반갑습니다~^^
맛집정보
삼백집 공덕재화스퀘어점
삼백집 콩나물국밥. 스트레스 날려버려요~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