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제주의 한적한 분위기에 젖은 나머지, 오랜만에 머물게 된, 내 고향 서울의 번잡함에 어리둥절합니다. 습관은 참 무섭습니다 ^^
흙도 있고 하늘도 있고 물도 있는 가까운 곳이 어디일까?
초록이 보이는 곳으로.
바로 버스 타고 도착한 곳.
은평 둘레길
진관사 입구 정류장에 내리면, 은평 둘레길 코스 안내가 반겨줍니다.
예상보다 넓은 범주의 코스들.
오늘은 가벼운 산책을 위해 한옥마을로 들어섭니다
은평 타운이 개발되면서, 기존 명소, 등산로 등과 함께 조성된 곳인가 봅니다.
도시계획에 의해 건축된 곳이지만, 산과 함께 어울어지니 괜찮습니다. 겨울 나무 위 분홍색 꽃들은 진짜 꽃이 아니지만, 멀리서는 생기를 주니 고마와요 ^^
평일이라 한적해서 너무 좋은 곳. 그러나, 걱정도 됩니다. 주말에는 붐빌까요?
카페도, 편의점도 모두 한옥 지붕 아래. 전통차 메뉴 간판이 도심에서보다 훨씬 어울립니다.
활짝 열린 대문 사이로 보이는 마당(셋이서 문학관)도 거닐어 보고.
길을 나서길 잘 했습니다.
나가보지 않으면 근처에 이런 곳에 있는지 오래도록 몰랐을 수도.
옛 동네의 느낌이 사라져 버린 이곳이지만
가끔 숨 쉴 수 있는 곳이 도심에 있어 다행이다 싶지만
사라져 버린 흔적이 아쉽기도 한 것은 왜일까요?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지요?!
한옥마을을 지나가면 진관사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다음에......
Staying in a huge city for the time being, I needed a place to breathe quite desperately. I took a bus to a nearby village, "Eunpyeong Doole-gil (Eunpyeong walking trails)" on the outskirts of Seoul. There are five trails. I took one of them, probably the easiest. "Hanok village and Temple Jingwansa."
There are cafes, stores, tea houses and workshops. It was quite amazing to find out this huge kind of park or trail in the city. It must be more crowded and busier during weekends. It's worth visiting here.
Passing through this village, you can continue your walk to Temple Jingwansa. See you on my next pos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