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도, 제철 과일은 한라봉?

ajlight(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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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예전에는 귤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서귀포 농장에서 귤을 먹어본 이후로, 귤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아마 신선한 자연의 맛을 그때야 알았는지도... ^^

귤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도 몰랐습니다.

밀감,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카라향, ... 일반 귤도, 재배 방식과 수확 시기 등에 따라, 타이백, 노지 귤, 하우스귤, 청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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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제주에 내려가면 언제든 귤을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예전에 제가 그랬듯 ^^

그러나, 한 달 남짓이면 수확이 끝나는 과일 종류가 많습니다. 요즘은 어떤 귤을 먹을 수 있을까요?

얼마전 설 연휴 전후로, 천혜향은 거의 마감된 듯합니다. 비교적 늦게까지 생산되는 한라봉은 산지 직송으로 드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산지 직송으로, 농장에 직접 주문해서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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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주문은 여러 면에서 마트 주문과 다릅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문득문득 잊기 쉬우므로, 간혹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간 몇 년 제주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지인들을 지켜본 바, 몇 가지 사항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첫째, 주문을 받으면, 밭에 나가 수확하여 바로 보내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눈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수확을 못합니다. 눈비 습기에 덮힌 감귤류는 빨리 무르면서 상해가므로, 보내드릴 수 없는 것이죠. 그러니, 재촉하면 아니됩니다 ^^

둘째, 과일은 공산품이 아닌 생물입니다. 맛도 크기도 상태도, 같은 나무에서 나도 다 다릅니다. 나무 위 혹은 아래에 달렸느냐에 따라서도 햇빛을 더 많이 받을 수도 통풍이 덜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날 일손도 거들 겸, 서귀포 지인 농장에 놀러 갔는데, 한 귤 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의 귤이 제일 맛있으니 이 귤을 따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바로 옆 나무의 귤은 맛이 덜 했습니다. ^^

그러니, 한 택배 상자에 넣어진 귤이라도, 한 농장에서 수확한 귤이라도, 맛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평균적인 맛은 있지만 ^^

세째, 과일은 공산품이 아닌 생물입니다. 취소나 반품이 힘듭니다. 그러니,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시고, 주문 전에 신중했으면 합니다.

물론, 택배 수신 후, 후숙되면서 더 맛있어지는 편이므로, 바로 판단할 수 도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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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록 귀농을 꿈꾸고는 있지만, 아직 전문적인 지식이 없습니다. 그러니, 도움되는 정보나 지식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주시면 좋습니다.


수확철이 되면, 택배 스트레스가 많아진답니다. 잘 받아보셨는지, 파손은 없는지, 마음에 드셨는지... 조마조마한답니다 ^^

부디, 서로에 대한 약간의 이해와 배려로, 도시에서는 더 싱싱하고 맛있는 농수산물을, 농어촌에서는 땀흘리며 애쓰면서도 즐겁게 수확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적습니다. 참고로,

지금 제주 산지 직송이 가능한 한라봉은 감귤보다 당도나 비타민 C가 월등히 높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준답니다. 주스나 셰이크, 파르페, 셔벗 등 음료, 또는 잼이나 마멀레이드로 만들어 드시면 맛있답니다 ^^

저는 지금 주로 서울에 있으므로, 제주에서는 흔하디 흔한 신선한 감귤류를 마음껏 먹을 수 없어 조금 슬프답니다 ㅎ


한라봉에 대하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3235&cid=48180&categoryId=48249


There are so many kinds of tangerine (orange kind) mainly produced in Jeju island, Korea. Now, it's Hallabong (한라봉) season till about Ma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