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드는 볕과
바람이 만든 사계절의 싱그러운 풍광 속에 뛰어들고 싶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
매일이 잰걸음같은 도시 생활을 떠나
포근한 고향 땅 위에 쪼그려 앉아 손톱 밑으로 스미는 흙냄새를 맡고 싶게 만드는 영화다.
물론 그 안에서 농촌 생활의 고단함이나 현실적인 문제같은 것은 찾기 힘들지만
어쨌든 도시인이 가진 로망을 충족시켜준다.
세 배우의 찰떡 호흡과 매력만점 오구의 연기(?)는 보는 이까지 편안하고 즐겁게 한다.
덧붙여, 주인공 혜원의 요리 솜씨와 먹방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입맛을 다셨다.
추신) 공복에 보면 괴로울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