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나는 지금 그 이름도 요상한 호캉스를 한다. 알 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캉스란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다. 호텔로 떠나는 휴가쯤 되시겠다.
아내는 육아 휴직 중이다. 나는 어떻게든 집구석에서 해방되고 싶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멀리 갈 수는 없었다. 둘째가 이제 6개월이라 겁이 났다. 서울 근교로 호캉스 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해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까지 왔다.
가장 합리적인 싼 디럭스룸으로 예약했다. 11층이었다. 창문을 열어보니 자비 없는 전경이 눈에 펼쳐진다.
공사판
침실만 15평쯤 되는 것 같다. 근데 또 화장실만 약 10평이다. 화장실 성애자인가. 이쯤에서 누가 생각난다...
생각하지 말기로 하자.
쓸고퀄
근처에 먹을 만한 데가 없다. 이렇게 된 바에 어차피 비행기 안 탄 거 국내에서 탕진하기로 한다.
호텔 내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에 갔다. 와우 리조토가 3만 얼마, 스파게티가 4만 얼마, 피자가 또 3만 얼마다. 가즈앗
둘째가 우렁차게 울어 제쳤다. 첫째 먹이고 둘째 달래고... 음식이 코로 들어가도 모르겠다.
결론은 1. 짜다 2. 비싸다
아이 딸린 부부가 호캉스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수영장이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수영장은
다음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