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의... 지극히도... 평범한 사람이다.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미남도 아니다.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저그렇고 그런.. 대한민국 아저씨다..
학창시절에도 내내... 나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이었다. 그저 친구들과 공 차는 것을 좋아했다고, 만화책도 많이 봤다. 그저 친구들과 게임하는 것을 좋아했다. 공부도 그럭저럭 중간정도에서... 아니 그보담 조금 더 밑에서 놀았다.
나를 변하게 한 것은 어쩌면... 아마도... 아니.. 틀림없이... 어려운 가정형편 덕분이었을 거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그 덕에.. 나는... 참으로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 도서관 사서 아르바이트에서 한 여름, 한 겨울 노가다까지....
노가다를 하며 많이 다치며.. 부모님 원망도 참 많이 했었다. 있는 집 자식 놈들은 차도 사고.. 부모님이.. 등록금에.. 결혼 할 때는 아파트까지... 다만... 부모님이 배운 것은 없으셨지만.... 절대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지 않으셨다. 먹고살기에 바빠.. 하루하루.. 벌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힘드셨을 거다..
어머니가 아프셨고.. 아버지와 함께.. 장사를 하며... 나는 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던 여자를...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빼앗기며.. 또 다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곤 깨달았다.
아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돈"이란 것이 필요하구나... "남자란 자신감이 중요하구나...." ............ 지금 생각하면.. 개뿔도.. 미래도 돈도.. 자신감도 없으며... 마땅한 직업도 없던 나를 차버린.. 그 여자는 현명한 거였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그 충격 속에서.. 행복하고 싶었다. 나도 행복한 삶을 한 번 살아보고 싶었다. 돈 걱정하지 않고 살아보고 싶었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고 즐거워할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는...
내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휴대폰을 버렸다. 도서관에 살았다. 방학이면 노가다를 했다. 내 의지든... 내 상황이든.. 어쨋든..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는 변해야만 했다.
변하기 위해서 정말 애썼다.. 정말 힘들었다. 공부란 자신감과 겸손함... 노력.. 인내.. 꾸준함.. 무엇보다 간절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성격이 조금 바뀌어갔다.. 나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했다.
사람들은 잘 모른다. 습관이란 것이.. 내 주변의 삶이란 것이... 나와 만나는 사람들과... 내 스케줄.... 반복되는 내 삶의 쳇바퀴를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솔직히 나와 가장 친한 친구도... 다른 목표를 향해 공부했지만.. 안타깝게도.. 친구는.. 변하지 못했다.. 그것은 성격이었고.. 나의 조언이 절대 먹히지 않았다.. 친구는 가끔.. 혹은.. 자주... 술자리를 즐겼다. 힘들다며... 누군가 자신을 위로해 주길 바랬을 거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가장 힘든 것은.. 그 친구보다.. 그 친구의 부모님이었을 거다. 몇 십년 째.. 공부를 해왔던 친구는 이렇다할 결과가 없다. 너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강했고.. 자만했다.. 공부든... 삶이든.... 자만은 위험하다.. 항상 자신감과 겸손한 자세를 잘 조절해야 한다.
공무원 공부하는 친구들.. 임용공부하는 후배들... 솔직하게 말해 나는 그 사람을 만나보면 90%이상 합격여부를 알 수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 사람이 합격 혹은 성공하기 위해.. 무의미한 삶의 쳇바퀴를 벗어났는가? 그만큼 간절한가? 간절하게 움직이는가? 혼자가 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충분이 갖추어 졌는가? 그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공무원 시험, 임용 시험.. 그 어떤 시험이라도.. 나처럼 돌대가리도 합격할 수 있다. 다만.. 당신이 간절한가? 라는 질문의 해답은 학원 강사가 해주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내 모습이 어떠한가?"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변하지 않으면 변할 수 없다.
무의미한 삶의 쳇바퀴를 벗어나라.
그것의 본인이 원했던 행복으로 가는 정도이다..
그것이 바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