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만화] 의대 생활툰: 해부학 시험은 "땡!" 소리와 함께... 땡시

지난 번 해부학 실습에 대한 만화에 이어서 이번에는 시험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해요! 해부학 실습 시험은 특이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요. "땡" 소리로 점철된, 쟁반 노래방보다 더 쫄깃쫄깃하고 스피드 퀴즈보다 더 급박한 너무나도 특이한 의과대학의 시험 "땡시"를 소개합니다.

해부학 실습을 하면서 우리 몸의 장기와 혈관, 신경... 구조물들이 실제 사람에서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위치하는지 익혔다면, 실제로 시험을 볼 때도 그에 걸맞아야 하겠지요. 이론상, 그림상으로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몸에서 우리가 구조물을 제대로 알아맞힐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있는 게 바로 이 "땡시"에요.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들께서는 우리가 실습한 카데바의 중요 구조물에 끈을 묶거나 핀을 꽂아 표시해 놓고, 우리는 그 구조물의 이름을 알아맞추게 되지요. 학생들은 전체 실습실을 한 바퀴 빙 돌면서 문제를 하나하나씩 풀어 나가고, "땡!" 소리와 함께 문제를 이동하게 됩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시험, 돌아다니면서 푸는 시험! 사뭇 인상적이지요? 땡시를 치러 실습실에 들어갈 때는 늘 두근두근거렸지만, 되돌아보면 나름대로 재미있기도 했던 것 같아요. (기분 탓인가...)

불문율이 있다면, 나온 후 친구들과 답을 맞추지 않을 것... 무슨 문제 얘기하는지조차도 서로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였어요. "문제 중에 ㅇㅇ 구조물 있었어?" "아니..." "엥 나는 두 문제나 봤는데 ㅠㅠ" "어떤 거?" "음 그 왜 왼팔에..." "어디?" ... 이렇게 총체적 난국이 되지요.

땡시에 무슨 문제가 나오는지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만화를 읽으면서 디지티와 함께 문제들을 풀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0 답은 맨 뒤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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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네컷만화로 쉬어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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