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런 애러노프스키 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들이 만든 360도 VR 영화를 감상했다. 헤드 마운티드 캡 장비를 착용하고 두 개의 게임 버튼을 들고 몸을 움직여가며 보았다. 한정되긴 했지만 비매개 스크린을 상대로 인터랙션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화성, 태양 위에서 얼굴을 넣고 안을 내려다볼 때는 스릴감마저 느꼈다. 예상치 못한 신비한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