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의미와 새로운 해권 개념의 등장

Book Reviewer @ilovemylife입니다.

오늘은 해양이 가지는 의의와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해권의 개념에 대해 소개합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그들이 세계 경제 흐름을 주도한 이래 해권은 산업국가의 대외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동력이 되었으며, 그 나라 국가발전전략의 토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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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양이 가지는 의미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해양이 가장 저렴한 운반체라는 사실에는 모두가 동의합니다. 육지와 달리 해상 항해는 국경 장애물이 없고 공해상에서는 기본적으로 막힘이 없어 원활하게 소통이 이루어지고, 교역이 자유롭습니다.

군사적인 시각에서 볼 때도 육로운송에 비해 해로운송은 장비와 물자를 집중적으로 조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적게 걸립니다. 해상운송 노선을 장악한다면 가장 기동적인 방식으로 가장 우위에 있는 병력을 동원해 해외의 특정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승리를 거둔 이후 대량의 수비 병력을 동원해 승리에 따른 성과를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해상에서는 육지보다 훨씬 적은 병력으로 높은 효율의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일례로 아편전쟁시 중국은 육지방어에 엄청난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병력에 훨씬 못미치는 영국 해군은 자신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병력을 집중해 중국을 공격했습니다. 결과는 중국에게 참혹할 정도였습니다. 해양의 이점을 십분 발휘한 영국 해군의 전략적 승리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영국이나 미국도 처음에는 해권에 대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국주의 국가들이 대외적인 경제활동을 추구하면서, 또 이런 활동이 세계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해권에 대한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면서 해권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었습니다. 처음 해군은 상업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런 임무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다가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켜 주는 새로운 인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인식은 현대에 이르면서 체계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해양을 접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해양통제권은 핵심적인 국가발전전략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삼면이 바다로 접해있는 해양국가입니다. 해양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국가발전의 토대로 삼아야 합니다. 20여 년 전 대한민국은 대양해군을 지향하며 해양 발전을 꿰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되새겨야 할 시점입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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