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추가되는 대중교통 정보
- 포천 - 잠실 직행 광역버스노선 개통
- 청라 - 서울 지하철 연장
- 대전 - 세종 급행버스 신설 / 연장
▣ 포천 - 잠실, 직행 광역버스노선 개통
경기 포천시청에서 잠실권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9월 3일 개통됩니다.
포천은 그간 수도권이면서도 대중교통에 관한 한 비수도권 지역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포천에서 서울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것은 하루 5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했지만 직행좌석버스가 개통됨으로써 서울 잠실까지 1시간 안에 접근 가능하게 되어,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노선과 재원분담, 교통혼잡, 미세먼지 대책 등 지자체 간 갈등으로 '버스총량제'까지 도입해 포천시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의 확충을 막아 왔습니다. 경기도는 줄곧 서울시로 가는 광역버스 증차를 주장해왔지만 서울시는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을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15일 포천시장과 서울시장의 면담을 통해 개통승인을 약속 받았으며 면담에서 논의된 노선은 포천시청 ~ 소홀 IC ~ 잠실까지 입니다.
▣ 청라 - 서울, 2027년까지 지하철 연장
- 10.7km 구간 연장, 6개 역 들어설 예정… 가산디지털단지까지 42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한번에 연결시키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빨라집니다.
2003년 청라국제도시 청사진이 그려질 당시부터 계획된 사업이었지만 여러 차례 노선이 변경되는 등 진통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된 만큼 완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구상입니다. 공사는 오는 2021년 하반기 착공일 예정입니다.
인천 서북부의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에 걸쳐 이뤄집니다. 6개역이 신설되며 총 사업비는 1조2977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7호선은 장암역~부평구청역 총 57.1km 구간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부평구청역~석남역 연장구간 4.2km는 현재 공사 중으로 내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청라국제도시 연장구간이 완공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구로구 가산디털단지까지 42분이 소요되고 강남 지역 이동도 환승 없이 가능해집니다.
▣ 대전 - 세종 대중교통 편리해진다.
대전시에서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을 잇는 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 대전 구간과 운행 시간이 연장됩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2021년을 목표로 대전과 세종 간 대중교통수단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3차 대중교통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유성구 원내동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세종시청, 세종터미널, 나성동, 세종청사 남측, 공정거래위원회, 국립세종도서관(49.8㎞)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합니다. 총 11대의 버스를 투입해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편도 기준 운행시간은 100분입니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2개 광역 BRT의 구간을 연장하거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반석역(대전)과 세종시 신도심, 오송역을 오가는 세종시 990번은 운행구간을 2021년까지 6.6㎞ 연장합니다. 이로 인해 대전쪽 종점은 반석역에서 유성복합터미널로 변경합니다. 대전역에서 세종시 신도심, 오송역을 오가는 대전시 1001번은 운행 차량을 14대에서 18대로 확대하고, 배차 간격을 15분에서 13분으로 2분 단축합니다.
대전과 세종 간 환승 버스 요금 체계도 일원화됩니다. 현재는 세종 BRT에서 대전시내 일반버스로 환승할 때 추가 요금이 없지만, 대전 시내버스에서 세종 BRT로 환승하면 어른 기준으로 3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두 지역 간 환승요금 체계를 통합해 대전에서 출발해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대중교통계획은 세종도시교통공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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