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일 택시요금 인상, 경기도·인천도 인상 임박

서울 16일 택시요금 인상, 경기도·인천도 인상 임박

서울 택시 16일부터 기본요금 및 주행요금 모두 올라
경계를 넘나드는 수도권 특성상 인천, 경기 택시요금도 오를 전망

서울시는 16일부터 택시요금이 이상되며 이어 인천시와 경기도도 조만간 택시요금이 오를 전망입니다.

서울은 현행 3000원에서 800원이 오릅니다.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 심야 할증 기본요금은 현행 3600원에서 1000원이 올라 4600원이 됩니다.
주행 요금 기준이 되는 거리와 시간 간격도 좁아집니다. 거리는 지금보다 10m 짧아져 132m마다 오르고, 시간요금은 4초가 줄어 31초당 100원씩 부과됩니다.
대형이나 모범택시 기본요금은 6500원으로 인상됩니다.

인천시는 3월 중에, 경기도는 늦어도 4월 중 각각 시행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와 물가 상승을 반영해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으며 지난달 수원 교통연수원에서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경기도는 기본요금을 3500원, 3800원, 4000원 등 3가지 안을 두고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미 오는 16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동일한 요금인상이 유력합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그동안 동일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계를 넘나드는 수도권 특성상 서울시, 인천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택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달부터 인상한 요금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4월 초까지는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의 택시요금은 다음달 중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기본요금을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자정∼오전 4시)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습니다.
거리요금도 현행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요금도 100원당 35초에서 33초로 줄였습니다. 인천을 벗어나 경기와 서울 등 다른 지역을 갈 때 적용되는 시계 할증률도 현행 20%에서 30%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물가대책위에서 인상안이 통과되면 공고 등을 거쳐 다음달 중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택시요금 인상 혜택이 운송종사자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7일 승차거부 등 서비스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겠다며 ‘서울개인택시 서비스 개선 5대 다짐’을 발표했습니다.

5대 다짐은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운행에 적극 참여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 위반행위를 근절 △친절교육 강화로 개인택시 민원 감축 △단정한 복장 및 금연 실천, 청결한 서비스 제공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대책 시행 등입니다.

택시요금 인상 혜택이 전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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