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84편 돈까스를 파는 글렌피딕 다이닝 업장 <키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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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84편
돈까스를 파는 글렌피딕 다이닝 업장 <키친인>

글렌피딕 하이볼을 마시러 가자

@aperitif님은 글렌피딕 광팬이다. 항상 해외여행을 가도 글렌피딕 한 보틀을 사서 돌아다니면서 마실 정도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딱 100명만 선발됐다는 글렌피딕 하이볼 클럽 멤버에도 가입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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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aperitif님과 만나서 저녁도 먹고, 맛있는 글렌피딕 하이볼도 먹을 겸, @aperitif님이 추천하는 글렌피딕 다이닝 업장인 을 방문하기로 했다.

글렌피딕 다이닝 업장이라고 하길래 엄청나게 럭셔리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눈 앞에 보니 그냥 정말 편안한 돈까스 집이었다.

대문 앞이 뭐 이렇게 정신이 없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들어가니 정말 푸근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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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말 많은 위스키, 와인 보틀들이 우리를 반겼다. 와~ 돈까스 집에 이런게 다있네. 정말 신기한 광경이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 곳의 사장님이 술을 좋아하시고, 사람들을 불러서 위스키 파티도 한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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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을 닫고 이런 곳에서 파티를 하면 정말 얼마나 재밌을까? 나름 또 근사한 멋이 있을거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튼 오늘은 글렌피딕 하이볼을 여기서 마시기로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사장님의 어머니가 가게를 보고 있었는데, 글렌피딕 하이볼을 만드는 법을 모른다고 하신다.

아 못 마시고 그냥 가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aperitif님이 본인이 직접 만들겠다고 하신다. 의지가 불타오르신다. 역시 글렌피딕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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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님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ㅋㅋㅋ 아무튼 글렌피딕 하이볼 클럽의 멤버가 되면 좋은 점이 있는데, 하이볼을 마신 후에 인증을 해서 일종의 스탬프를 누적시키면 글렌피딕 위스키 보틀을 준다는 것이다. 이것을 차곡차곡 해서 @aperitif님은 벌써 12, 15, 18, 21년 글렌피딕 보틀을 증정받았다.

정말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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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마시게 된 글렌피딕 하이볼! 정말 맛있었다. 일을 하고 피로를 풀기에 정말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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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홀짝 음식을 맛보니, 음식이 나왔다. @aperitif님은 수제등심돈까스를 시켰다. 가격은 8천원이었던거 같다. 특이하게도 돈까스를 시켰는데, 된장찌개가 나왔다.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시킨게 더 좋았다. ㅋㅋㅋ 등심돈까스는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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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것은 칼칼한 돈까스 나베였다. 가격도 8천~9천원 대였던 거 같다. 예전 블로그를 보니까, 없는 메뉴인거 같던데, 아무래도 신메뉴인가보다. 칼칼한게 정말 내 입맛에 딱이었다.

돈까스도 먹고 싶은데, 우동까지 먹고 싶은 나의 중첩적인 욕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정말 딱이었다. 그리고 칼칼하다 싶으면 하이볼 한 모금 홀짝해주니 정말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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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글렌피딕 하이볼의 가격은 9천원이었다. 비싸면 비쌀 수도 있는 가격인데, 그래도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아주 편하고 든든하게 마실 수 있다는게 이 곳의 장점인거 같다.

글렌피딕 다이닝 업장이라면 무조건 엄숙하고, 분위기 있고 무게감있을거라는 편견을 깨줬다. 그것도 내가 처음 간 글렌피딕 다이닝업장이었는데!!ㅋㅋ

음식의 양도 충분히 많았다. 혹시 양이 적으면 사이드디쉬나 다른 메인 요리 시켜야지~라고 생각했던 것은 정말로 오산이었다. 딱 하나 시키면 배부르다. 글렌피딕 하이볼로 잇가심하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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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키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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