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유명하지만 처음가 본. 교대 이층집.
강남에서 행사를 마치고 팀 리더가 맛있는 삼겹살집이 있다고 해서 가본 교대 이층집 입니다. 그땐 몰랐지요 이게 최후의 만찬이 될줄은..
삼겹살이라면 30년간 내내 먹어왔기에 '맛있는 삼겹살이라 해도 내가 먹어본 그 맛 아니겠나' 하며 따라갔습니다.
근데, 진짜 맛있더군요ㅎㅎ 먹어본 삼겹살 중 제주흑돼지와 쌍벽을 이루는 삼겹살 맛이였습니다.
삼겹살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려면 교대 이층집과 제주흑돼지를 드셔보세요. 라고 추천할 정도입니다.
삼겹살
같이 나오는 떡과 사브샤브도 별미였습니다.
꿀에 찍어서..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는 칼칼한 샤브샤브.
삼겹살을 4인분 먹고 가브살을 직원분께 추천받아 먹어봤는데 또 색다른 맛이였습니다. 비계가 없는 부위라 퍽퍽할 줄 알았는데 부드러운 고기였습니다. 신기한 식감이니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가브리살
참 맛있게 먹었는데 그땐 11년동안 해오던 아카펠라 팀의 마지막 식사가 될줄은 몰랐지요. 팀이 저번 일요일에 해체가 되었습니다. 옛날만큼 열정적으로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 더이상의 발전이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오랫동안 활동하던 팀이 해체되니까 마음 한켠이 먹먹합니다.
팀의 마지막 식사를 한 곳이여서 더욱 마음에 깊이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맛집정보
교대 이층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