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나름 동네에서 큰 목욕탕이 있는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냉면집. 무더운 어느 날에 냉면을 찾아 검색하다가 찾아갔습니다.
돌판에 양념 고기를 얹어서 내주는 석갈비, 면에 장미순을 넣고 반죽했다고 하는 장미냉면이 이 집의 주력메뉴입니다.
매장이 꽤 넓은데 대부분 골목 뒷산에서 하산한 등산객들이나, 목욕탕에 다녀와서 좀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처럼 보이네요.
메뉴판은 따로 없는듯하고, 테이블에 세워진 판을 보고 고르면 됩니다. 석갈비+냉면 세트를 둘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비빔냉면, 하나는 물냉면으로.
이 집 밑반찬으로 나온 물김치가 물냉면에 그대로 들어가있습니다. 옛날식으로 동치미 국물을 냉면육수로 쓰는 것 같은데 식자재마트의 육수맛에 익숙한 제 입에는 좀.....
갈비와 냉면의 조합이 나쁘진 않네요. 뜨거운 고기 한 점 먹고 차가운 냉면 한 젓가락 뜨고.
면에 장미순을 갈아넣었다고 하는데 특별히 뭔가 느껴지지는 않네요. 비빔냉면은 아주 맛있고, 물냉면은 그냥저냥 냉면맛입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서로 8-7
상호: 장미냉면
맛집정보
장미냉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