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남미 여행을 가기 전에 응급실과 병원 드나들며 걱정이 많았었다.
과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인지...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듯 여행은 잘 다녀왔지만 여행 전에 했던 체외충격파쇄석술 결과가 궁금해서 병원을 갔더니 돌이 둘로 나뉘어 그 중 하나가 다시 신장 속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결국은 내시경 수술을 했고, 보험금이라는 걸 탔다.
일이 있어 서울 올라갔던 김에 큰 아이네와 통크게 맛있는 것 먹자며 갔던 곳이 도쿄하나이다.
이 식당은 상견례 장소로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수술도 했겠다, 몸보신 하는 마음으로 나오는 음식마다 맛있게 먹어줬다.
가장 처음 나온 샐러드와 회처럼 생긴 요리
참치속젓을 이용한 양념, 골고루 비벼 회에 찍어 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다.
회 한 점에 참치젓양념 조금 올리고 방풍나물 장아찌로 감싸 먹으니 서로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메인 디쉬. 생선 이름을 알려 줬는데 방어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정성스럽게 입체적으로 펼쳐진 요리들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뻤다.
회를 못먹는 남편을 위한 전복뚝배기탕.
소고기 불고기도 맛있게~.
개운한 지리탕
마지막은 알밥으로 마무리.
실속회정식 3인분에 전복뚝배기 하나 주문.
내부에 조그만 연못도 있고 예뻤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큰 아이네와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다시금 기분이 좋아진다.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의 생신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 찾으면 참 괜찮을 것 같다.
맛집정보
도쿄하나부천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