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만난 지 20년이 된 前 직장동료들과의 모임이 있다.
그 모임에서는 해마다 2월이면 만남을 갖고 고로쇠물을 먹으며 건강을 기원하곤 한다.
이 번에는 다민정이라는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했는데, 처음 가보는 식당이었는데도 꽤 괜찮았다.
순천을 대표하는 산이라 할 만큼 잘 알려진 봉화산의 죽도봉 공원 아래 있는 이 식당을 소개할까 한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 듯, 봄을 기다리는 마당이 창밖으로 보였다.
첫 상차림. 불판 위에 저 노르스름한 게 뭐인가 했더니...
바로 계란 찜. 얇은데 맛있다.
과일로 양념을 했다는 오리불고기
불판에 올려 구워 먹으니 한없이 들어갈 것처럼 맛있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엔 볶음밥이 제격.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맛있다.
특히 서비스라며 새콤달콤 무친 꼬막무침이 별미.
분위기도 편안하고 음식도 맛있어 모임을 하기엔 딱 맞는 장소, 다민정 참 괜찮을 것 같다.
실컷 먹었는데도 헤어지는 게 아쉬워 근처에 있는 조훈모빵집에서 2차를 가졌다.
맛집정보
다민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시끌벅적, 모임에 참 좋은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