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굳헬로 @goodhello 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셨나요??
주말동안 어찌나 힘들게 보냈는지... 덕분에 스팀잇을 잠시 쉬었네요.
토요일에는 지리산 노고단에 다녀왔는데... 일기 예보와는 달리 계속 비가 내리더라구요. ㅠㅠ
혹시나 첫눈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었는데...
그나저나 윗쪽 지방에는 눈이 엄청 내렸다죠.
11월에 벌써 눈이 내리다니...
과연 올 겨울은 어떤 날씨가 될런지... 걱정스런 맘이 크네요.
어제는 또 경주에 갈 일이 생겨...
홀로 경주를 다녀왔네요.
2일 연속 여기 저기 다녀왔더니.. 어제 밤에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요즘 즐기던 스팀몬스터도 못하고 그냥 한잔 마시고 푹 자버렸답니다.
그래서 푹 잔 덕분인지 오늘은 생생하네요.
그럼 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지리산 노고단 갔다가 산수유 막걸리 마시고 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할때만 해도 날씨가 나쁘진 않았는데...
그리고 일기 예보에 약간의 비가 예상된다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비가 내리고 날씨가 안 좋아지더라구요.
지리산 노고단에 가기위해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했을땐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뿌연 안개와 비바람이 막 몰아치는데...
그냥 산행을 포기하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가야 하나 싶었답니다.
하지만 한동안 고민하는 사이 날씨가 서서히 좋아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비를 입고 갈 수 있는데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답니다.
목적지는 노고단 대피소까지였는데... 올라 가는 길에 다시 날씨가 악화되더라는...
그래서 여러가지 이유로 중간 지점에서 다시 돌아서 내려왔답니다.
안개가 어찌나 짙은지... 숲길이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그리고 해발 1,100m 가 넘는 곳이 되다 보니 저 아래에 구름도 보이더라구요.
직접 봤을땐 너무 너무 멋지고 신비함이 느껴지던데 사진으로 그런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그리고 나선 구례에서 노고단 올라가는데 길목에 있는 초가원가든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답니다.
초가원가든 입구에는 이렇게 황금소나무 분재를 분양하고 있더라구요.
식당이름에 가든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만큼 사장님도 정원 꾸미기를 정말 좋아하시나 봅니다.
식당 안쪽으로 이렇게 노란 꽃들도 볼 수 있었구요.
지금은 비록 겨울을 앞두고 날씨도 별로 좋지 않은 날이라 소박해 보이지만
봄이나 가을에 오면 정말 멋진 정원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이곳은 사찰음식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근처에 절이 많다보니 그런가 봐요.
그리고 지리산 산수유!!!
이거 너무 너무 탐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이날은 단체로 간거라...
제가 먹고 싶은건 다음에 먹기로 하고...
산채 비빔밥과 파전, 그리고 산수유 막걸리로 통일!!
사실 메뉴 고르고 할 것도 없이 식당에 도착하니 바로 먹을 수 있게 셋팅이 다 되어 있더라구요.
파전이 두툼한게 막걸리를 부릅니다~ ㅎㅎ
그리고 산채비빔밥!!
배가 너무 너무 고팠기에 정말 평소보다 더욱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산수유 막걸리!!
구수한 막걸리에 은은한 향이 올라오는게~
달달하면서도 상콤하더라구요~
정말 산수유 막걸리 맛있게 신나게 잘 마셨답니다~
그렇게 초가원 가든에서 맛있는 식사와 산수유 막걸리를 정말 배터지게 먹었네요.
그리고 식사를 끝내고 나니 날씨가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다시 노고단 올라가자는 얘기도 나오고.. ㅎㅎ
그런데 시간이 늦었기에 그만 마산으로 돌아왔죠.
날씨탓에 노고단 정상까지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좀 아쉬웠지만 초가원 가든에서 맛있는 산채비빔밥과, 파전 그리고 산수유 막걸리를 위로를 받고 왔네요.
다음에 노고단 갈때 또 들리고 싶네요~
그럼 여러분들 이번주 한주도 잘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소 : 전남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15
전번 : 061-781-2222
상호 : 초가원가든
그리고 디클릭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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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떠도 즐거운 주말의 짧은 일상~!
굼떠도 즐거운 일상~! 하루 중 일정한 시간과 공간을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맛집정보
초가원가든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