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킴입니다.
또 월요일이 왔네요!
나이 먹는 건 싫어하면서 얼른 주말이 오길 바라는 이 모순적인 마음은 뭘까요?
오늘은 주말에 먹었던 너무나 맛있었던 육개장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망원동을 가봤는데 합정 상수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시장이 있어서 그런지 훨씬 제 스타일이었어요.
친구가 망원동에 사는지라 근처 맛집을 다 꾀고 있더라구요. 그 중에 유명하면서도 웨이팅이 적다는 육장을 방문했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2길 17 호강주택
가게 외관이 뭔가 심야식당 스럽기도 하면서 일반적인 육개장집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혼자 먹기 좋은 자리가 쭉 있고 안쪽에는 이렇게 4인 석이 하나 있더라구요.
가게 비품도 넘 예뻤어요.
메뉴는 상호답게 딱 두개였어요. 8천원짜리 육깨장 12천원짜리 육갈탕!
육갈탕은 육개장에 갈비가 들어간 탕이었어요.
저희는 육갈탕을 시켰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냄비에 1인분씩 끓인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텁텁하지 않고 칼끔하면서도 굉장히 깊은 국물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꽤 매웠는데 그래도 자극적이지 않고 칼칼한 매운맛 이었어요. 친구는 똠얌꿍의 새콤한 향이 약간 스친다고도 평가하더라구요.
함꼐 시킨 보리소주도 넘 맛있었어요. 섞어먹기 좋아하는 저는 진저에일에 타마셨더니 더 맛있더라구요.
제가 근래에 들어 가장 맛있게 먹은 집인 것 같아요.
망원동 가실 일 있으신분, 아니면 맛있는 육개장 한그릇 떙기시는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그럼 지금까지 디킴이었습니다!
맛집정보
육장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1동 희우정로12길 17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고독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