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th I Learned at Work

스트레스의 상대성

직장에서의 작은 스트레스가 내 퇴근 후 시간을 방해한 적이 있다. 왜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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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는 내 몸이 불타도 살만하지만 천국에서는 바늘에 찔리는 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다. 왜 그럴까?

현재 직장의 근무 환경을 매우 만족해 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다.
특히 이 만족감은 이전 직장과 비교하면 더욱 부각된다.
이전 직장은 야근이 잦았고 내가 팀의 막내였다.
여기서 이 직장에서의 장점 한가지 더는 내가 No 2 이다.
( 현재 회사에는 3명이 근무 중이다 여하튼 )
이전 직장과 비교하면 매우 만족 한다. 그런 즉 적은 스트레스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전 직장이 이제까지의 직장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더 비교되는 것 같다.
( 경력은 길지 않지만 현재가 5번째 직장이다 )
단적으로 이전 회사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아파서 뇌 전문 검사를 약 15만원 주고 했었다.
그에 비해 여기는 천국이다.
하지만 그 천국에서 발생한 작은 문제가 나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사실 문제랄것도 없다.
일어난 일은 서로 일 하는 상황에서 크진 않지만 마음에 거슬리는 일이 발생했다.
정말 이전의 직장에서 비교하면 세발의 피 이지만 퇴근 1시간전 발생한 일이 퇴근, 저녁 및 저녁 운동 시간 심지어 잠들기 전 까지 맴돌았다.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첫번째로는 내가 나약해진 것 같았다.
이전의 스트레스로 따지게 되면 매우 보잘 것 없지만 그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모습이 전 직장에서의 단련이 부족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많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가 나를 성장시키는데 필요했을까 라는 것이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나는 그런 시간에도 불구하고 나아진 것이 없다는, 스트레스를 관리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는 내가 스트레스에 민감해 진 것 같았다.
이전 같았으면 신경도 쓰지 않을 스트레스에 반응한다는 의미는 비슷한 스트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더 크게 생각하고 반응한다는 것이다.
1번으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린다면 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를 더 다그치고 반성문을 쓰고 자기 개발서를 읽으면서 나는 더 나이질것이다 라고 마음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나약해 졌다고 결론 내리기 싫고 내가 나이를 헛먹고 있는것도 싫다.
두번째로 결론을 내려 보자.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졌다고.
(사실 스트레스에 민감해 졌다는 것도 나약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 여튼)
나는 왜 스트레스에 민감졌을까?
최근 시간의 스트레스의 평균이 나의 스트레스의 역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
즉 내가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그 이상의 스트레스에 반응 할 것이며 내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 보통의 스트레스에도 반응 할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후자에 상응된다.
내가 나약해진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 적응을 했고 그 적응한 결과로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 라는 말은 어머니가 종종 해주셨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기 때문에 편한 것을 추구하며 따라서 그 게으름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게으름에 대한 경계 보다는

사람의 마음이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 이해하고,

나의 몸이나 마음은 어떠한 상태이며,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나는 비록 이렇게 반응할 것을 예상하지만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는 것을 생각

해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스트레스의 역치가 낮아진 것은 나의 향상 된 직장 만족도에 기인한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좀 더 감사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할 것이며,
내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그럴 수 도 있고 전혀 내가 나약해 진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좀 편안해 졌다.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스트레스에 반응하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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