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까페 고양이..

오늘 산방산 갔었다..
산방산 밑에 나란히 늘어선 까페 테라스에는 고양들 예닐곱 마리가 사람들은 아랑곳 않고 햇볕을 쬐고 있었다..
근데 그런 여유 있는 모습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출출해서 까페 안에서 소세지를 사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와서 우리가 먹는 모습을 보며 야옹 야옹 ~거린다 ..
소세지를 달라는 거 같았다..
주인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 줘도 된단다.
조금씩 뜯어서 줬더니 맛있게 먹고 자꾸 먹고싶은 표정을 한다..
조금 지나니 처음 그 고양이 보다 조금 마른 고양이가 들어왔다..
그 고양이에게도 조금 뜯어서 줬는데 처음 고양이가 몸짓 하자 그대로 얼음.
먹지 못하고 몇번이나 뺏긴다..
왜 말랐는지 알 것 같았다..
마른 고양이가 불쌍해서 둘 다 같이 던져주니 마른 고양이에게도 먹을 기회가 생겼다..
조금 더 뜯어 주다가 까페를 나왔다..
나는 처음 그 고양이 에게 나도 모르게 "너 좀 이기적이네~친구도 좀 나눠 줘야지~"하고 얘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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