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격하게 아끼는 이유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보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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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forhappywomen님 스팀잇

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며칠 전 @forhappywomen님의 STEEMIT Love challenge 제안 포스팅을 읽고 며칠동안 나는 왜 이렇게 잠까지 줄여가면서 스팀잇 라이프에 집착 증세를 보이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스팀잇, 이런 4가지 색깔의 매력적인 공간을 보았나!라는 제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하였습니다. (사실 스팀잇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4가지가 아니라 베스킨라빈스 뺨을 후려칠 수 있을만큼 많은 이유들이 있는 것 같았지만, 뭔가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필력이 딸린다는 것을 절실하게 실감해서 비겁하게 4가지로만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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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happywomen님의 스팀잇에는 이미 STEEMIT Love challenge에 참여하신 분들이 작성하신 양질의 포스팅들이 많긴하지만, 아마도 뭔가 디테일한 내용들로 꽉꽉 채운 포스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분들도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저도 Typora에서 몇날 며칠을 썼다가 지웠다가 난리 쌩쇼를 했으나 퀄리티가 저것 밖에 안되는 포스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하얗게 불태웠으니 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아무도 궁금하시지는 않겠지만, 제가 처음에 작성하던 포스팅 초안에서는 경제학에서 경제적 인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정과 합리적 행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한 때 스팀잇의 단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SNS를 표방하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도서에 소개된 Whale coin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스팀잇에 이어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 SNS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유니오, ONO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포스팅의 내용이 산으로 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싹 다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쓰기를 몇 번 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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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계속된 하락장 속에서 스팀달러가 $1 미만으로 잠시 하락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스팀잇에 올라오는 포스팅들이 많이 줄었다는 우려의 글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면서 문득 스팀 백서에 설명되어 있는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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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https://guidezone.e-guiding.com/jmstory_crabs.htm

한 남자가 바닷가를 걷다가 양동이를 옆에 놓고 낚시를 하고 있는 한 사람을 보게 되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 양동이 안에는 살아 있는 게들이 들어 있었으나 별도로 뚜껑이 없었다. 그것을 본 남자는 "게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뚜껑을 덮어야 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았다. 낚시를 하고 있던 남자는 "에이 뭘 잘 모르시네요, 양동이에 게 한 마리만 있으면 바로 도망가고 말 겁니다. 그렇지만 양동이 안에 여러 마리의 게가 들어있으면 게 한 마리가 도망가려고 하면 다른 게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끌어당겨서 결국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하게 되고 다른 모든 친구들과 운명을 함께 하게 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무언가를 개선하거나,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원대한 꿈을 꾼다면 다른 사람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같은 운명을 함께하도록 하기 위해 끌어 내리려한다.

사실 이 이야기는 근시안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이 미래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리더들을 폄하하거나, 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음해하는 현실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스팀 백서에 따르면 크랩 멘탈리티는 선량한 사람들이 악한 사람들을 깎아 내리는 경우에도 적용되는 용어라고 합니다.

최근에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서 스팀과 스팀달러는 지금이 저점이고 이럴 때 일수록 스팀을 사서 스파업을 하고 스팀잇을 더 즐겨야 된다는 의견들에 대해 혹자가 "이미 한차례의 대규모 버블이 끝나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상화폐의 세계에 끌어들이려는 나쁜 수작"이라고 비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STEEMIT Love challenge에서 미쳐 다 쓰지 못했던 내용 중 하나는 스팀잇은 스팀백서와 같이 선량한 사람들이 악한 사람들을 깎아 내리는 곳이라고 생각하기에 스팀잇을 격하게 아낀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투자한 자산의 현재 가격이 미래 가격과 동일한 할인율로 계산되어 가치가 정해질 것이라는 것은 아주 근시안적인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전체가 얼어붙어 버린 어려운 상황에서 스팀잇에서는 더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더 많은 나눔의 활동, 응원의 활동을 통해 보다 선량한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버블이 끝났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상화폐는 끝났다고 현재 가격에만 집중하면서 쓸데 없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신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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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모두는 단순히 게와 비교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인간들은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게 되고, 그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STEEMIT Love challenge는 우리가 스팀잇을 격하게 아끼고 애정하는 이유를 공유함으로써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쓰다가 보니 크랩 멘탈리티를 소개하다가 너무 진지한 쪽으로 이야기가 새 버린 것 같네요. (사실 진지하게 쓸려는 글은 아니었는데... ㅠㅠ) 우리 모두가 스팀잇을 격하게 아끼고 애정하는 이유는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학문적인 관점에서 깊이와 통찰력이 있는 이유까지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제가 깨닫지 못하거나 알고 있지 못한 스팀잇의 세계가 무궁무진하기에 제 주변 이웃님들께 배우고 싶습니다.

스팀잇을 격하게 아끼고 애정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혜를 나눠주시면 감사의 의미로 모든 댓글에 열심히 보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steemit이라는 이름이 간지나서라는 이유도 좋습니다. 우리가 왜 스팀잇을 격하게 아끼고 애정하는지 그 이유를 한 번 나눠보아요!! :D

+내용추가 "되도록 $0.13~0.15가 찍힐 수 있도록 보팅파워 관리하면서 보팅하겠습니다 :D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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