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니 내가 참 그때 잘못했구나를 느끼는 점이 있다.
많은 스티미언들을 편법에 빠지게한 장본인일지도 모르겠다.
(아마 장본인 맞을 것이다 =.=;;)
테이스팀과 트립스팀 , 디클릭 등 많은 서드파티들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
나는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테이스팀을 적으면서 디클릭의 광고를 띄울 수 있는 방법...등등
서드파티+서드파티를 통해서 더 많은 보상을 얻어 낼 잔머리를 굴렸다.
SCT 채팅방을 보다가 보니 연어님께서 하신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액티핏을 사용하는 유저가 아니긴 하지만,
서드파티+서드파티 를 짬뽕조합을 하게끔 만들어낸 장본인이라
뭔가 찔리기도 했다.
스팀코인판을 둘러보면
정말 연어님 말씀처럼
액티핏이나, 여러가지 서드파티들을 겸해서 쓰는 글들이 보인다.
물론 '무시'를 하게되면
글을 작성한 본인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판단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또 다른사람은 그러한 방법을 교묘하게 잘 피해가려고 애를 쓴다.
지금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서드파티+서드파티 를 붙여버린 것은 엄청나게 큰 '독'이었다.
제일 큰 이유는 SMT에 큰 본질을 깨버리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라서 SCT 처럼 웹을 만들어서 빠져나왔는데
코인이야기가 아닌 다른 한다리로 코인판의 본질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보는이로 하여금 혼돈이 오게 될 것이고,
SMT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 단추부터 잘 끼워져야한다.
정말 중요하다.
이제 막 SMT 가 구성 되어가고 있는 스팀잇 내에서
단순 '보상'만 노리고 있어서는 안되는 것 같다.
이것은 혼자서 만들어 갈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용하는 모든이가 같이 질서정렬하게 도와준다면
더욱 더 깨끗하고 투명한 SMT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기도 본연의 맛을 느끼듯이(갑툭고=갑자기 툭 고기튀어나옴)
정말 있는 그대로의 본질에만 집중하여 사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런 편법을 찾아내고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게 된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사용하는 유저로써 '보상'이라는 늪에 빠져서
더 깊은 생각을 못한 내 자신에게 채찍질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