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낮의 노래 = Lose yourself - Eminem


♬ Lose yourself - Eminem

요즘 가을가을한 노래를 소개했던터라 오늘은 살짝 분위기를 바꿔봤습니다.
발라드를 좋아하지만, 랩도 좋아합니다.
전 랩을 '시'라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많이 닮아있어요.
학생때 나름 문학소년이라 시도 좀 쓰고 다녔었습니다.
물론 엉망진창이었지만요.

정말 좋은 랩을 듣다보면, 김삿갓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우리 옛 시들을 보면 정말 요즘 랩 저리가라는 시들도 많거든요.
김삿갓은 그런 시의 대표주자죠.(언제 소개할 날이 오면 좋겠네요.^^)

다만.. '스웨그~' 라는 이름으로 너무 허세덩어리인 랩은 사절입니다.
물론 이건 그냥 제 취향입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왠지 요즘 랩은 [다들 나 잘났어~~~] 라는 분위기가 너무 많던데,
전 그런 건 공감이 안되서요.

정말 잘난 사람이 나 잘났어 하는것도 거북한데..
그렇지도 않은데 잘난척 하는건 좀.. 음..

물론 시도 허세를 부리고, 라임을 맞추고,
다크히어로인 척, 상처입은 들개인척 할수는 있지만.

허세를 부리고, 라임을 맞추고,
다크히어로인 척, 상처입은 들개인 척 한다고 시는 아닌것처럼요.

그래서 전 데프콘의 노래와 랩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의 초창기는 정말 어둡고 무거웠지만,
그때는 그때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좋아합니다.
그의 노래와 랩에는 그의 삶이 흘러가는 스토리가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비슷한 측면에서 에미넴은 꽤 괜찮은 시인이고, 랩퍼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노래 중 전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나 잘났어, 넌 루저야!] 가 아니라.
자기가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힘들어도 꿈을 잃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분명 랩인데, 어딘지 모르게 락의 감성이 있어요.

사실 이 노래는 저도 따라해본적이 있습니다.
서너번. 그리고 모두 실패했죠. 너무 힘들더라구요. ^^;
여튼.. 기분전환겸으로 듣고있습니다. 같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가사도 함께 보시면서 들어주세요. 가사 은근 괜찮습니다.

#pop #song #kr #jjangjja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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