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원더우먼, 누군가를 향한 마음에 진화하는

적당히 신나면서 또 적당히 재미진 가사를 만나면 저절로 흥이 납니다. 피아노 건반의 도입부가 인상적이여서 노래시작 후 곧바로 호기심이 생겨났던.

어쩐지 뮤지컬내 즐거운 한때의 장면을 묘사하기에 적합할 것 같은 분위기를 샤랄라 만들어 줍니다. 나긋한 혹은 설레이는 봄 날씨에 함께하기 굳굳.

'원더우먼' - 작사/작곡 : 윤종신/이근호, 노래 : 조원선

너를 사랑하는 일은 놀라워
도대체 내가 아닌 사람 같아

.

밤을 꼬박 세웠어도 화장이 하나 안 먹어도
널 만날 때면 초자연 미녀

..

너를 사랑하는 일은 놀라워
너를 바라보다 보면 사랑해

롤러코스터 보컬이셨던 조원선님은 여전히 독보적인 음색으로 청자의 마음을 단박에 쏙 가져가십니다. 노래는 2003년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시나요의 OST로 쓰였고, 현재는 윤종신님의 미스틱 소속 아티스트로 솔로 활동.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평상시에 다소 둔탁하더라도 그 사람에 대한 시시콜콜한 내용들도 천재소녀처럼 잘기억하게 되고, 또 함께 걷는 길은 영화속 멜로디와 장면으로 변화하는 듯 느껴진다는 독특한 관점의 노래였습니다.

본연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안아주는 것도 좋고, 또 누군가를 향한 마음에 스스로 더 진화하는 듯 느껴지는 기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어느 영화에서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끔 만든다는 대사도 떠오르구요.

영화 원더우먼의 주인공처럼 슈퍼파워는 아니지만, 다른 시점에서는 역시나 변화를 이끄는 소소한 힘이 작동한다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극한 평범함 속에 즐거운 놀라움이 자리한 4월의 끝자락이 되었음 합니다.

(On same day, Posted At my blog :
https://blog.naver.com/lovelyyeon888/2219362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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