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간이 무의미할 정도로
사랑의 마음은
이별의 아픔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힘들다

모든것을 끊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내 삶이란것도
그 인연이란것도

두번째 그 영원한 이별도
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나에게 왔다

머리가 깨어질듯 아파서
의사에게 물으니
스트레스란다

처음엔 그 스트레스의 핵심을 모르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도대체 내가 지금 뭐가 이리도 아프고 힘든걸까 하고
되새기니
애써잊으려 한 그 사람이 떠올라
밤새 울었다
지금도 울고있다
우는것밖엔 우는것말고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생각나지 않는다

해가 밝은 낮에는
이것저것을 하다가
잠을 자려고 누우면
텅빈 마음이 말을걸어
잠을 못이룬다

흘리는 눈물만큼
괜찮아 지고 싶다

진통제를 먹고 놀랐던 날이 기억난다
온몸이 어떻게 아프고 그래서 괴로웠던지
진통제를 먹으니 너무 평온했다

나는 지금 진통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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