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맛집] 동쪽으로 가면... 소문난성수감자탕

백종원의 삼대 천왕에 나왔다는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저는 이 집을 [성수동감자국]이라는 이름을 쓸때부터 다녔었어요.
제 인생 두번째 감자탕 집입니다.
(첫번째는 강동구청 앞에서 저희 고모님이 운영하셨던 곳. 장사 그만두셔서 지금은 맛볼수는 없어요. ㅠㅠ)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24시간 운영하는 감자탕집.
언제나 줄이 길게 서있는 집인데.... 데이트하던 시절에도 잘 다녔던 곳이죠.

오늘은 허리 수술하시고 병원에 입원중이신 아버지 병문안을 갔다 집에 오는 길에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병원에서 멀지 않다는 남편의 말에 휙 달려갔죠.
사실 경기도 서쪽지역이 주 무대인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 먼 곳이라서 동쪽으로 움직일 기회만 생기면 달려가는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원래 있던 자리에 옆 건물까지 넓혔는데도 웨이팅 줄이 있더라구요.
저희 앞에 세 팀이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두 사람이라 주문한건 감자탕 소자.

푸짐하니 양도 많고, 맛도 변함없었는데.....
문제는 저희 앉은 자리에서 가까운 테이블에 너~~~~~~~~~~~~~~~~~무 시끄러운 팀이 있었어요.
저녁 9시쯤 갔으니까.... 식사보다는 음주를 위해 간 분들이 많으셨을꺼에요.
저희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양쪽만 빼고는 다들 반주를 드시더라구요.

근데 저 테이블에는 특히 하이톤에 목소리가 엄청 큰 여성 멤버 두 분이 끼어있어서
입으로 먹는건지 코로 먹는건지 알수가 없을만큼 정신이 없더라구요.

볶음밥도 못먹고.... 감자탕만 간신히 먹고 나왔습니다. ㅠㅠ
글을 쓰고 있는 자정이 가까운 지금까지..... 귀가 아파요.

아무튼 오래간만에 먹고싶던 맛있는 감자탕을 먹고 왔네요.
근처 가시는 분들 추천합니다.

(방송타고 좀 더 깔끔해졌어요. 옆 건물로 확장 말고, 가까이에 분점도 하나 더 내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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