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봄방학이 시작되는 졸업식이네요.
1년간 정든 5학년 아이들을 떠나보내려니 왜 이렇게 마음이 아쉽고 허전한지... 사실 너무 많이는 아니고...
사실 마지막 정리로 너무 바빠서 허전할 여유도 없다는... 내년에 교과수업하면서 1주일에 3시간씩 만날거라 그닥...
1년동안 너무 애먹여서 후련하기까지...ㅋㅋ
결론은 별로 허전하지 않다는 것이네요^^;
지금 학교 말고 몇년 전 다른 학교에 있을때의 일입니다. 4학년, 5학년 2년동안 미션러닝에 한참 물 오른 아이들이 지난번 포스팅의 소프트웨어 교육, 각종 악기 연주와 예능에 이어 드디어 드론까지 정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 대단한 아이들이지요!ㅎ 1학기 자유 실험 주제 중 '하늘을 날고 싶어요'를 주제로 여러 낙하 실험을 하였습니다. 휴대폰을 날려보내 성층권을 촬영한 여러 프로젝트 영상들을 보더니 자기들도 하늘늘 날고 싶었나봅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자기들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했던 하늘을 나는 실험을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죠!
아이들은 뭔가 더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가능한 친구들은 드론을 한번 해보라구요! 물론 저도 한 대 구입해서 조종 연습을 했구요!
방학이 끝나고 돌아오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저보다 드론을 더 잘^^
다음은 아이들이 직접 찍어 올린 드론조종법 강좌입니다^^ 아이들은 믿고 맡겨주면 뭐든 제 예상을 뛰어넘어주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저의 조언을 받아가면서 직접 제작한 드론 영화, 그리고 학예회 드론 퍼포먼스까지!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방학 준비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