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러닝 - 아이들이 만드는 수학 스토리텔링

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개학 하루 전...개학 D-1...
개학 하루 전 이렇게 출근하여 빈 교실에서 개학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 개학이란 것이 실감나질 않습니다.
이거 정말 실화입니까?^^;

그나저나, 프로젝트학습, PBL, 거꾸로 교실 등 다양한 수업 방법이 학생들을 위해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수학 만큼은 새로운 방법들의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니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며 수학은 이러한 새로운 수업 방법의 적용이 쉽지 않은 교과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 속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 방법이 이미 오래전부터(4~5년 정도) 도입되어 있는데요,

그에 따라 교과서 구성도 나름 단원 시작에서 스토리텔링용 그림과 영상, 또 각 차시별로 간단한 이야기가 서로 이어지면서 문제 상황을 던져주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착한 아이들에게 이야시 속 문제 상황을 함께 해결해보자고 꼬신다 해도 아이들의 실제 삶에 연결되거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으면 사실 이것만으로 아이들의 문제 해결 의지를 이끌어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 결국 그냥 하라는대로 해!라는 식의 수업 진행이 이루어지겠지요.

그래서 미션러닝을 이용해 조금 더 아이들이 스토리텔링 속 문제 상황에 재밌게, 혹은 자신과 연관지어 빠져볼 수 있게 미션을 구성했습니다.

이름하여

미션 - 스토리텔링 UCC 만들기

이번 미션은 간단합니다. 새로운 단원을 시작할 때 각 팀별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부분을 한 차시 정도 선정해서 그 차시 도입에 활용할 스토리텔링 이야기를 UCC로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즉 반 전체가 해결할 문제 상황을 각 팀별로 재미있게 이야기로 만들어 주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우선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 팀별로 자신들이 만드는 이야기와 관련된 수학 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관심은 수업 진행에서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이야기 만든 팀이 수업 중 엄청난 활약을 합니다^^)

두 번째로 학생들은 교과서에 제시된 자신의 삶과 별로 상관없는 스토리텔링 보다 같은 반 친구들이 만든 스토리텔링에 훨씬 더 관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 역시 자신의 삶과 별반 상관이 없다 하더라도 말이죠. 이미 내 친구들이 만든것이라는 그 자체로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찾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로 교사가 수업 준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영상 편집 등의 기술을 익힐 필요도 없구요(아이들이 더 잘합니다^^). 물론 각 팀별로 만든 UCC에 대한 피드백을 틈날때 마다 조금씩 해주어야하겠지요!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조언자!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니까요^^

문제 상황을 제시해주는 아이들이 만든 스토리텔링 UCC!
별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감상해보시죠.

  <소수의 나눗셈 문제 제시 스토리텔링>

  <소수의 덧셈 문제 제시 스토리텔링>

  <다각형송 - 지난 시간 마무리 미션이 다음 시간 동기유발로 활용>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