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려고 하면 가장 중요한 게 숙박, 교통이 되겠지요?
여행을 가면 거의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없으니
뉴욕의 대중 교통인 MTA에 관해 설명드릴겠습니다.
MTA는 Metropolitan Transportaion Authority의 준말로서~
말은 어려운 것 같아도 간단히 뉴욕 대중교통입니다.
MTA에서 발급하는 Metrocard 하나면
뉴욕의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밑에 보면 'Insert this way/ This side facing you'라고 쓰여 있는데
메트로 카드는 찍는 형식이 아닌 넣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카드를 넣는 slot에 카드를 화살표 방향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뉴욕의 지하철을 이용해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이 좋다는 점입니다.
뉴욕 지하철은 오래된 곳이 많아 시설이 낙후되고 좀,,,
아니 좀 많이,,, 지저분한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도 많아
캐리어를 들고 지하철을 타면 근육 강화와 피로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다 보면
지하철 철길 위를 뛰어다니는 쥐들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뉴욕에 오래된 집들이나 조금 낙후된 지역으로 가면 집에서도 쥐는 종종 발견할 수 있답니다;;
뉴욕의 지하철 정보를 알고 싶으면
http://www.mta.info/
이 MTA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지하철 역사에 따라 지하철 노선도 Map이 비치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요,
뉴욕의 지하철 Map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Manhattan이라고 쓰여있고 큰 초록색 zone이 Central Park쪽이고
우리가 흔히 관광하는 뉴욕은 요 길게 생긴 Manhattan 지역입니다.
Manhattan 안에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소호, 차이나타운, 쌍둥이빌딩,
록펠러 센터 등 주요 기업이나 관광지들이 거의 밀집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의 지하철 노선이 남색 1호선, 초록색 2호선, 주황색 3호선 이런식으로 되어 있듯,
뉴욕의 지하철도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한국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지하철 색인데도 A,C,E나 B,D,F,M 이런식으로 알파벳이 다르게 쓰여있는데요,
같은 색이라도 도착하는 지점 등이 다를 수 있으니 체크하세요.
이런 알파벳들은 한국 지하철로 치면
2호선인데 신도림까지만 가는 것과 종점인 까치산 까지 가는 것,
일반 열차와 급행열차 같이 비슷한 노선이지만 차이가 있는 것을 말해주는
알파벳이랍니다.
메트로 카드의 요금은 MTA 사이트에 가면 볼 수 있는데요,
현재 한 번 이용할 때 $2.75네요~
미국은 대중교통 환승 안된답니다. 쓴 카드 또 찍지 마세요~~
미국은 워낙 땅이 넓다보니 다른 관광지로 걸어서 가려면 꽤 오래 걸리는 거린데요,
예를 들어 40st(40가)에서 45st(45가)면 5개 street이니까 걸어가면 괜찮겠지~하고 걷다보면
생각보다 꽤 많이 걷게 될 겁니다.
그래서 관광을 하시는 분은 기간에 따라
7일간 하나의 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7-day unlimited ride를 구입하거나
오래 관광하면 30일 무제한인 30-day unlimited ride를 구매하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돈 아낄겸 가까운데는 걷자는 마음으로 낱개의 Metrocard들을 사서 돌아다니다보면
결국 Unlimited ride가 더 쌌다는 것을 곧잘 체험하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가끔 관광와서 잘 모르시는 분이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어떤 미국인이 카드 긁어주면서 지하철 들어가라고 하는데,,
지하철 들어가고 나면 본인이 카드 긁어줬으니 돈 내놓으라고 합니다.
아마도 불법 카드나 Unlimited pass를 사서 잘 모르는 사람들 지하철 태워주고
돈을 버는 방식의 사람들인 거 같습니다.
카드는 개인 말고 역사에서 구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