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먹지?

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오렌지입니다
이제 슬슬 더워지네요 골프장은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한낮에는 푹푹 찌네요 ㅎ
어제 퇴근하기전에 한 형님이
"이거 집에 가서 먹으라게" 하며
봉다리 하나를 던져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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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집에가서 자세히 보니 왠 나무가지지?
하며 자세히 보니 두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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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두릅이라 하면 요렇게 새순만 먹는줄
알고 있는 저 같은 촌놈에겐 충격적인
비쥬얼의 드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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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정도의 크기인지 사진으로 잘 가늠이
안가실가봐 제 손으로 어느정도인지
크기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정말
나무가지 같죠 ㅎ 도데체 이걸 어떻게
먹지 한참 고민 하였습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와 주신 형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형님 이거 어떻게 먹어요"

형님 왈
"그냥 끓는 물에 데쳐먹으라게"

"형님 이거 먹다가 목에 걸리겠어요 ㅠㅠ"

형님 왈
"씹다가 안 씹히면 뱉으라 "
이게 통화의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생각해서 주신건데 어떻게든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참 고민하다
해체를 해서 먹자는 결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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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뚝싹뚝 데쳐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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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르고 나니 아내와 제가 먹기에는
충분한 양은 될 것 같네요ㅎ
오늘은 늦었으니 봉지에 잘 싸서 냉장고로
고고~~~ 오늘은 퇴근길에 농협에서
삽겹살이나 한근 사가지고 가야 되겠습니다
쌀짝 데친 두릅에 삼겹살을 돌돌말아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크~~~^^
근데 아내가 소주한잔을 허락해 줄가요?^^;
몰래 소주도 한병 들고가야 되겠네요 ㅎ
그럼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 맛있는거
드시도록 하세용

저의 스팀잇은 쭉 이어갑니다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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