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해서 이방 저방 구걍하고 밥먹고 나니 좀 안정이 되었는지 갑자기 침대위오 올라와 꾹꾹이를 해줬다. 그리고 쳐다보는데 순간 델고와 줘서 고마워. 하는 사랑스런 눈빛. 얼마나 밖에 생활이 무서웠을까.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그렇게 울더니 집안에서는 아침 굿모닝 인사때와 내가 외출후 돌아오면 인사할 때 말고는 너무 조용하고 얌전하다. 이렇게 이쁜 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