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일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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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lbak언니 싸인 고마웡♡

  1. 인터넷 어느글에서 읽은 인생을 망치는 방법에 이런게 있었다. 자기전, 일어난후 스마트폰 만지기. 그 이야기를 읽고 잠시 생각하다 꺼버렸지만 역시나 잊혀지지않아.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잠자리에 8시간전 누워봤다. 물론 휴대폰을 꺼내서 별의미없는 활동들을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잠을 청했다. 확실히 새벽에 2번정도 눈이 떠졌고, 폰을 켜서 메시지를 계속 확인하고 다시 눈을감는 동작을 반복했다. 나는 잘때 통잠을 자는 사람인데 SNS를 시작하고 꼭 중간에 몇번씩 깨서 스마트폰을 만지게 된다. 심각한거야. 이거. 자고 일어나서 또 메시지를 확인했다. 더 폰을 갖고 놀고 싶었지만 국민체조 한번하고 폰을 놔버렸다. 오늘저녁은 자기전, 일어나서 폰을 더 안보도록 하자. 쉽지 않을것 같다.

  2. 머리가 감당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폭탄머리라고 말하고 싶은데, 미용실 가서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거지꼴. 남편도 미용실가라는 이야기를 하는 편이 아닌데 어제 진심 진지하게 자기가 아기를 볼테니 미용실을 가는게 어떻냐고ㅡㅡ말했다. 돈이 없는건 아니다. 그냥... 귀차나. 읔.

  3. JTBC2에 아는형님 재방송이 꽤 나오는데 장도연편을 잠시 보게되었다. 매력적. 숏컷머리 20대초반에 좋아했는데 자꾸ㅋㅋ 상남자처럼 옷을 입게 되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머리스타일이다. 나는 키도 여자치고 큰편인데 저 머리를 하게 된다면 아ㅡ마도 진정ㅋㅋ남성st가 될것이다. 근데 또 시원해보임. 읔. 내적갈등일어나. 짜를까? 미용실귀찮타며. 저머리는 한달에 한번 이상 가서 다듬어줘야하는데. 포기할수 없는 숏컷의 매력이란... 고준희같은 느낌ㅋㅋ바라지도 않아. 숏컷치는날 프사도 숏컷으로 바꿔야겠네.

  4. 딸녀석이 나날이 똑똑해지고 있다. 즉, 나의 나태한삶을 적나라하게 들켜간다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아. 나는 안타깝게도 자식앞에서 스마트폰 하는 엄마이다. 지탄받을려나.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 내딸 또래들보다 폰조작이 능숙해. 간혹 유투브로 영상을 보여주면 예전에는 신나서 화면터치하고는 영상이 꺼지거나 바뀌게되니 짜증냈는데. 나름 진화하는 동물이라. 이젠 영상나오는 스마트폰을 조ㅡ심ㅡ스ㅡ레ㅡ 어딘가에 내려놓고 시청하는 편이다. 사실 티비도 동영상도 5세전에 보여주면 안되는것인데, 쉽지않아. 아기를 데리고 집안일 처리하기. 결국. 동영상. 포기못해.

  5. 오랜만에 출근길 일기다. 확실히 블로그에 소홀해지니 댓글도 많이 줄어서 대댓글 달일도 거의 사라졌다. 누구의 표현대로 주렁주렁 댓글이 사라진것. 슬플꺼라 생각했는데 덤덤해. 의외로 아무렇지 않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생활도. 내 블로그도.

  6. 아몰랑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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