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박 2일 시코쿠 섬 여행기 1편 :)

조르바 from tata1님.png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자유롭고 싶은 @ZORBA 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어제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던대로,
일본 시코쿠 섬을 여행했던 이야기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

전 날 여자친구가 일을 마치고 집에 잠깐 돌아와 준비를 하고,
야간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야간 버스가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생각보다는 편하지만 숙면을 취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야간 버스도 있다는데 제가 탔던 버스는 그 정도까진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이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첫번째 사진은 왜 만들어두었는지 궁금했는데 신발을 벗고 편하게 발을 올려 둘수 있도록 만들어 둔 것 같았어요. 잘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쨰 사진처럼 접이식으로 빛 가리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움직일 수 있는 베개 겸 목 받침도 좌석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약 8시간쯤을 달려와 도착한 에히메 현입니다. 에히메 현의 청사가 서 있었구요.
두번째 사진 건물위엔 에히메 현의 마스코트 미캔(みきゃん)이 보이네요.
지역 특산물인 귤을 캐릭터화 한 모습입니다. 너무 귀엽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말씀드렸던 이동식 트램 스타벅스! 너무 궁금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타보고 왔네요ㅠ
나중에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도쿄에서 도착하는 여자친구 오빠와 합류하기 위해 공항에 가서, 근처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려 이동을 했습니다.
자연환경이 뭐랄까 굉장히 잘 보존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거진 숲속으로 차를 달리는 느낌이랄까요.
차도 그렇게 많이 안다니고 조금 외곽으로 가니 시골 도시의 느낌도 나고.. 정감가는 도시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간단한 간식거릴 사려고 길가에 상점에 들렸습니다.
도시 마스코트를 귤로 쓰는 도시이니 만큼 어딜 가든 귤을 만나기 쉽더라구요.
그리고 간식은 군밤으로 정했는데요. 맛은 똑같던데 가격은 일본이 좀 비싼 것 같네요.

그렇게 에히메 현에서 4시간 정도를 달려 시코쿠 섬의 가장 남단쪽인 작은 어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자친구네 어머니 가족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여자친구가 어렸을 때, 어부셨던 할아버지 댁으로 방학 때 마다 놀러와서 지내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랍스터가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ㅎㅎ

높은 곳에도 올라가보고, 마을 구경도 해봅니다.
뭔가 귀여운 식물이 길가에 자라고 있길래 찍어봤네요.

도시에서 먼 시골 마을이라 뱀도 있고, 엄청나게 큰 사이즈의 거미도 있고...ㅋㅋㅋ
고양이들도 많던데 해로운 녀석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일까요ㅎㅎ
그 중에서도 가장 귀여웠던 녀석을 올려봅니다 :)

마을로 가는 길엔 이런 해안 도로가 이어지는데요.
구글 맵에 이쪽 마을 바다를 찍어보니 태평양이라고 뜨네요ㅎㅎㅎ
드라이브 코스로 굉장히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코쿠 섬 여행기는 약 3개 정도의 포스팅으로 나눠 쓸 것 같습니다ㅎㅎ
다음편엔 바다 속 아쿠아리움과 지냈던 호텔 이야기들에 관해 포스팅을 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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