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커뮤니티 동전의 양면

' 너 혼자 이 세상의 모든 힘듦을 짊어진 것처럼 하지마. 사람들은 다 각자의 힘듦과 무게가 있어'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들은 말인데 잊혀지지가 않는다.

나는 내 인생에 집중한 것밖에 없는데..

힘들다고 한 적 없는데..

명품을 치렁치렁 걸치고 다닌 적도 없는데..

오해받기 싫어 단절된 생활을 즐기기 시작한 것도 그 때 부터인 것 같다

정보가 필요해 가끔 커뮤니티에 입수했다가도

금방 헤엄쳐 나오는 히키코모리.

내가 얻은 질량의 동량만큼 뱉고 나오면 되는 거 아닌가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나는 오늘도 마음의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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