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이라서인가요!
후덥지근함이 초....복이라고 경고하는지...
지독했던 시베리아 겨울 추위를 보내고 혹독한 무더위를 맞이하며 사이사이 친절한 봄과 가을에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우러 난다.
4계절 그 때마다 변덕쟁이 심보로
좋았다 싫었다
고맙다 미웠다
어서 오라 빨리 가라
변덕도 12가지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더위야 빨리 물러가라
청량한 가을 바람이 그리워 어서 오라 한다.
찜통더위를 이겨보자고
무작정 떠나
바다로 강으로 계곡으로 풍덩! ㅎㅎ
진정한 자유 여름을 누릴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데
이제는
자유보다는 에어컨의 편리함 속으로
저질의 자유를 누려보고자 한다.ㅎㅎ
2018초복날에 투덜투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