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이도 정치하는 세상에 가셨기를.

후회되는 일이 가슴에 계속해서 남아있다면 그건 굉장히 괴로운 일이 될것이다.
털어 버리고 잊어 버릴 일이 있고 아무리 털어버리려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후자의 입장에 있다면 그건 분명 후회를 동반하게되고 끝없는 반복으로 회귀해서 바로잡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하지만 그건 타임머신을 타지 않는한 불가능하다.

결국은 그것을 견디지 못한 사람이 떠나갔다. 아니 돌아갔다.
그가 왔던 곳으로.

정치판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래도 좋아했던 정치인 중에 하나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곳에서는 돈 없이도 하고 싶은일 다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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