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장비군의 맥주 이야기 #1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붉은 라벨)

안녕하세요 맥주'도' 사랑하는 장비군입니다. @xpjis20

저는 맥주를 엄청 좋아합니다.
이마트 맥주를 한 70종 이상은 먹어본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삼성동에 있는 회사에 다닐때는 매일같이 점심에 맥주 한캔, 퇴근해서 잠실까지 걸으면서 맥주 한캔을 마시는게 버릇이였습니다.

그때는 그냥 이것 좋네 저것은 별로네 하고 넘어갔지만, 다시 한번 마셔보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쿠퍼스(Coopers) 스파클링 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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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coopers 부루어리에서 제작된 에일입니다.
도수는 5.8% 이고, 종류는 Ale입니다.


제가 가장 즐겨먹는 맥주입니다.
가격이 수입 에일 중에 그나마 괜찮은 편이고, 다른 마트에서도 자주 입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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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는 그린 라벨의 쿠퍼스, 이미 다 팔렸네요]

원래는 노란 라벨의 엑스트라 스타우트를 주로 마셨지만, 요즘에는 이상하게 노란 라벨은 안들어오네요.


일단 이 맥주 브랜드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발효가 끝나지 않은채로 병입됩니다.
라벨에 보시면 몇번 굴려서 드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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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흔드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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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굴려주면......]

효모가 맥주 안에 둥둥 떠다닙니다.
경험상 약간 세게 몇번 흔들어주셔야 가라앉은 효모가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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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가 춤을 춘다아~~]

아무래도 효모 때문에 매우 탁한 빛깔이구요. 안에 효모가 떠다니기 때문에 색갈도 밝은 갈색 ~ 황금색 사이쯤 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맛을 평가해 보자면,
스파클링 에일이라고 해서 탄산이 엄청난거 아니야? 하실수 있지만, 탄산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에일의 탄산감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맛은 구수까지는 아니고, 살짝 고소~한 에일 특유의 맛이 납니다.
진한 에일이나 스타우트, 복 종류에서 느껴지는 탄맛까진 아니고, 쓴맛도 거북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합니다.
제 느낌에는 딱 좋은 정도입니다.
살짝 신맛이 나서 상큼함도 느껴집니다.
단맛은 약한 편입니다.
효모가 둥둥 떠다녀서 인지 바디감이 좀 있습니다.
맥주중에서는 듀벨에는 약간 부족한 풀바디감입니다.
향기도 과일같은 상큼함이 좀 납니다.
목넘김도 좋은 편입니다. 탄산이 강하지 않다는 뜻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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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잔]

이 맥주가 가끔 폭탄 세일을 합니다.
그럴때면 전 10병 이상씩 사재기 하곤 합니다.


그럼 다음번에 다른 맥주로 또 뵙겠습니다.
오늘 저녁 맥주 한잔!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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