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웻의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화이트 로즈입니다.
가을의 아름다움도 잠시 어느새 겨울인가 봅니다.

오늘은 둘째아이 과외가 있어서 내려주고
날씨가 쌀쌀해져 운동하기 좋은 날씨라
혼자, 동네 한바퀴 돌아 보려고 작정하고 나왔습니다.

10월중순부터 겨울옷이 진열되더니 벌써, 비행기 타고 산타 할아버지 도착 하셨네요 ^^
이곳에 눈이 내리지 않는걸 알아서 인지 썰매도 루돌프 사슴도 없이요ㅎㅎ
반가운 마음에 한컷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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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찍 찾아 오신걸 보니 주고싶은 선물이 많은가 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화이트 로즈도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살짝 기대해볼까요? ^^
유리 구두가 아닌 이런 황금 구두는 어떨까요?! ㅎㅎ
사실, 장식품 인데 작고 예뻐서 올려 봤습니다.

20171108_190818.jpg

크리스마스 하면 ,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멋진 선물이나 가족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이런 것들을 떠올리 시겠지요?!

그러나,저는 이곳에 살게 되면서 부터
크리스마스를 교회 행사로 지내거나
아이들하고만 보낸적이 많았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때만 되면 남편이 멀리 출장을가거나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위급한 일들이 생기곤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일까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떨지 기대감 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처음,쿠웨이트에 왔을때 무슬림 국가라는 생각에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보니 화려하게 진열된 크리스마스 장식과 용품들이 즐비한걸 보고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요~~~~
현지인 복장을 하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고르고 사는 모습이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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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역시 눈사람이 생각납니다.
장식품이라도 반가운 마음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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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이렇듯 해가 갈수록 크리스마스 장식도 다양해지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 지는것 같습니다.
정작, 날이 갈수록 무슬림의 인구는 늘어가는 데두요~~~
잠깐 돌아보는 사이에 벌써 전화가 왔네요
엄마, 빨리 오라구요 ㅎㅎ
아~~~ 구경만 해도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는지 모르겠어요.
좀더 보여 드리고 싶은데 아쉽게도 오늘은 여기 까지만 보여 드려야 겠네요.

스티밋 여러분 내일이 벌써 주말입니다.
한주일도 수고하고 애쓰셨습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주말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먼나라 이야기 남의나라 사는 이야기 화이트 로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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