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지 않는 날 내리는 비는 약간의 여유를 선물해준다. 서울 한 복판에 이런 뷰가 있다는 사실에 오늘도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집은 내게 감사함을 주는 존재다. 특히 이 집은 그렇다. 1~2년에 한번씩 이사를 다녀야 했던 내가 처음으로 오래 살고 싶은 집이라고 생각한 첫집이다. 그런 상황이 됐으며 좋겠다고 오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