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사다 - 내 반려묘, 샴고양이 로미

저는 아직은 스팀잇 3개째 올리는 완젼 초초초 뉴비 뉴비 !! 입니다 ㅎㅎ

오늘은 나를 집사의 길로 인도해 준 너무나도 사랑스런

우아한 반려묘 로미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누구나 반려동물을 접하는 계기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저는 모든 동물을 좋아하기에,

그리고 강아지도 좋아하지만 늘 고양이도 참 좋았어요.

정확히 8년전 로미군이 내게 왔는데, 사실 그 때만 해도 고양이를 반려하는

인구가 그리 많지가 않아서 "고양이를 기르는 혼자사는 여자 " 라는 느낌이

무언가 특이하고 무언가 노멀하지 않은,

앞에 대놓고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무언가 이상(?)한,

그런 사회적인식이 있었던 때였어요.

물론 지금은 티비에서 이상민이나 여타 다른 연애인들이 굉장히 많이

반려하고 있고 고양이가 나오는 광고영상이 많이 나와서

전혀 그런 인식은 없지요.

다만 아직도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고양이는 요물이다!" 이런

인식이 잠재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정말 반려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함께 한다면

요물의 의미가 : 너무 사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만드는 요물로 인식이 전환됩니다 ㅋㅋ

8년 동안 살아온 제가 장담하지요 ^^

그렇지만 평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냥이를 입양하게 되었고

샵에서 분양하는 아이들보다는, 집에서 자연스럽게 낳게 된 아이를 찾았답니다.

특히나 첫 반려묘였고 둘째는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일단 선천적으로 밝은 성격의 개체특성을 지닌 품종을 입양하고자 했죠.

여러모로 찾으니 "샴" 고양이가 사회성이 좋고 + 수다스럽고 + 밝고 + 명랑 = 당첨!!

분당에서 동대문까지 가정분양하시는 분을 만나

생후 2달때의 "로미군"을 만나게 되었어요.

똥꼬발랄한게 어찌나~ 내 눈에서 하트를 연신 뿜어내게 하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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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달반때의 슈퍼워풀 아깽이 : 이때는 개체가 가벼워 벽도 탑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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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박스에 이불을 미리 깔아서 갔기에, 내 주먹만한 아이를 차에 싣고 와

로미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원래는 태국어로 롬이 바람이라는 뜻인데 ,

인간처럼 가정, 회사, 사회 등 여러곳에 구속되지 말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라는 뜻에서 지어주었어요. ( 혹시 이건 내가 바라는 나의 삶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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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샴고양이는 성묘가 되면 몸이 그라데이션이 되지만 아깽이때는 코만 까맣습니다 .
    자고 있나면 초코색이 점점 퍼져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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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지금 8년째 같이 동거동락 하고 있네요.

이 아이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랑도 주고 받고

(아 그러나 털뿜은 ㅠㅠ 미챠버리겠....오노...)

열심히 아침마다 황태를 구워 갈아 조공바치며 출근하고

퇴근 후 몸단장 수발에 오뎅꼬치를 흔드는 완벽한(?) 집사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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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의 2018년 2월 산책사진 : 너무 멋지구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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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신기한게 8년을 보아 왔는데,

오늘 아침에 봐도... 저녁에 봐도 ...

낮에 봐도 , 밤에 봐도, 이리보고 저리봐도 보기만 하면 너무 사랑스럽다는 사실.

이래서 고양이는 요물이라고 하는 거 맞습니다 ~ !!!

여타의 이유로 반려동물을 고려 하시는 분,

생명을 다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실 수 있다면 함께 해주세요^^

반려동물은 그 이상으로 여러분들께 사랑을 돌려드릴꺼예요 ~ ♥

로미군의 이야기는 오늘은 여기까지 ^^ 하고요.

처음 오신 분들은 팔로우해주시면 놀러가도록 할께요.

애묘 성장 관련 덧글 및 궁금증도 환영합니다 ~

다들 굿밤되시고 굿스팀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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