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가로수길을 가기 위하여 모처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야 했습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피곤했지만.. 한시간반에 걸쳐 신사역에 도착하고 나니 5년전의 추억들이_! 반년정도 직장을 다녔던곳이었고 좋은기억들이 가득한곳이라서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하림 빌딩 겁나 멋있게 지었더군요!
감성타코는 가로수길에 두곳이 있습니다. 그릴파이브 옆에 하나 있고, 홀리스터 맞은편에 하나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홀리스터 맞은편의 가로수길점으로 갔습니다. 2시반에 도착했는데도 손님가득에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인기굳;
자몽에이드에 이어서 트리플 미트 화이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숏립, 까르니타스 ~ 말그대로 세가지 종류의 고기가 나옵니다. 아래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줘요. 자글자글~
그리고 그 고기를 토르티야에 싸먹는것입니다. 쎼뇨리타~~ 넘나 맛있는것!!
햇빛이 쨍쨍하게 들어오는 자리에 앉아서 ㅋㅋ 사진이 좀 안타깝지만.. 식감을 이야기해보면 쇠고기, 장조림고기, 불고기 라고 해야할까요. 삼종고기세트에다가 4가지 소스를 막 찍어서 말아 먹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이것만 해도 2인분이지만, 만족할수 없다!
레쓰고 쉬림프 퀘사디아~~ 솔직히 이게 진짜 맛있었어요. 고기보다 쉬림프가 갑이었던듯!! 멕시칸 음식 넘나 사랑합니다. 알라뷰 쏘 마취
배터진다ㅏ~~ 여친님은 중간에 GG치시고 제가 다 먹었습니다. 양파만 남긴채 학살에 성공하였습니다. 온더보더나 훌리오랑 비교할때 완전 멕시칸 스럽기보다는 한국적인 맛이 강합니다. 잘 퓨전하여 적절히 맛을 살린것 같은 느낌이에요.
2층이 감성아시아고 3층이 감성타코입니다. 먹스팀 드가보니 감성아시아는 다른분이 포스팅한게 있으니 참고하시길^^;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3길 26, 3층
그리고 주변에 있는 VR존을 가서 VR 플레이에 첫도전~ 와 이게 좀비 리얼함이 장난 아니더군요. 저도 몇번 놀라긴 했는데.. 막 개가 튀어나오고 왕좀비들 뛰어나오고~ 롤러코스터도 생각보다 리얼하고, 여친님은 아주 30분내내 PO샤우팅WER 을.. 상대방의 혼을 빼놓고 싶다면 좀비 총게임 꼭 해보세요 ㅋㅋ
네 그리고 가로수길의 마지막은 역시 르 알래스카죠. 신구초 옆에 있는데요, 아침마다 빵을 직접 굽는 오래된 카페입니다. 가로수길에서 일할때 워낙 회의하러 많이 갔던 곳이라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곳이에요 ㅋㅋ 저녁쯤에 갔어서 빵이 얼마 없었긴 했지만, 그래도 당일 만든 빵이라 맛은 보장하는 곳이죠bb
이상.. 가로수길에서도 살찌는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