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최대 게임커뮤니티 INVEN 사태와 SMT에 대한 아쉬움

요번에 인벤이라는 게임 커뮤니티가 큰 논란에 빠졌습니다

메갈논란에 빠져서 폭삭망해가는 중인데요.

그건 뭐 어쨌든간에
이걸 보며 아쉬웠던 것이
이럴때 SMT를 이용한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었더라면 바로 흥할 최고의 기회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저도 게임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이런 공략글이라는 것이 솔직히 기자나 유저나
그게 그거예요. 오히려 일에 치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자기 좋아하는 것을 작성할 수 있는
유저들쪽이 훨씬 퀄리티가 높기도 하죠.

기자라고 무조건 겜을 잘 할 수도 없고
게임내의 각종버그 경험, 재미, 특색 이런걸 매번
찾아낼 순 없거든요. 특히나 그것이 '일' 이라면 말이죠

그래서 많은 게임 커뮤니티들은 유저들의 공략에
상당한 의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없으면 안돌아갈 정도예요.

하지만 이에대한 보상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간혹가다 있는 이벤트에서
극소수만 받을 수 있는 초라한 문상 한두장이거나

'관리자 인증' 이라는 훈장 쪼가리 아이콘 붙여주는 정도죠.


뭐 공략글수를 생각해보면
기존의 시스템에선 결국 이게 한계인 것도 맞긴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우린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거죠

그리고 스팀은 그 방식으로 POB를 택했습니다.
Proof Of Brain 의 약자로써
채굴함에 있어서 증거로 사람들의 '좋아요' 의 평가를
채용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어뷰징이라던가 도대체 막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것을 다시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
SMT 입니다. 이쪽은 확실한 관리자가 있으니까요
(지돈을 쓴..)

사실 SMT는 ICO하라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고 운영할때 스팀코인 방식을 가져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100% 자비출자를 전제로 하는 것이 진정한 SMT라고
할 수 있죠. 다만 나오지도 않았고 위험부담도 있기에
그대로라면 아무래도 쓸려고 하는 사람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ICO라는 선택지죠.

하지만 요번 인벤사태 같은 경우는
자비출자하더라도 한번 걸어볼만한 것이죠

저런 사태가 일어나면 유저들은 해당 커뮤니티에
신뢰를 잃고 더 나은 커뮤니티를 물색하게 됩니다.
한번 커뮤니티에 정착하면 거진 움직이지 않는
정착민(?) 특성상 이런 기회는 정말 드뭅니다.

사실 인벤자체가 그 기회를 잡아서 흥한 커뮤니티죠.
그전에는 플레이 포럼이라는 초강력 게임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인벤도 존재했지만
그 커뮤니티의 정착민은 절대 인벤에 갈 생각을 안했죠
그러다가 딱 한번의 실수로 정착민들의
궁둥이를 뗄 기회를 만들어 버렸고
정착민들은 대체지를 물색한후 곧장 전부 이주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최대 커뮤니티로 거듭난 인벤의
실상인데 그걸 요번엔 자신들이 저질렀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 공략글 유저들에게 코인이라는 '대가'를 주는
게임 커뮤니티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 결과는 엄청났을겁니다.
물론 스팀처럼 개불편한 사이트말고
SMT로 사업주가 투자한 상태라면 절대 방치시스템으로
만들지 않겠죠.

그런점에서 SMT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참 아쉽네요.

다양한 사업기회를 내놓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
자꾸 늦어지고 있다가 EOS등에 선수를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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