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과 고점

저점과 고점을 어느정도 예측하는 건 초고수거나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 측입니다.
하지만 좀더 정확하게 예측을 하는 부류가 있으니..

바로 저 같은 초보입니다.

초보들은 제 7감을 동원해서 초능력으로
저점과 고점을 예측합니다.

이때 가만 있는 코인은 놔두고 막 움직이는 코인을
쫓아가죠. 물론 거의 대부분 오르는 코인입니다.
해당 코인을 탑승 성공했다?
그러면 어느정도 예측 성공한겁니다.

거기가 고점이거든요.

남은 일은 비명을 지르는 것 뿐입니다.

정말 기막히게 고점을 찝어내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왜 우린 맨날 고래밥인가?

(볶음양념 존맛)

그 이유는 이전에도 말했듯이
움직이는 것에 반응해서 쫓기 때문이죠

예측이란 예측은 죄다 빗나가는데
건방지게 움직이는 것을 맞출려하니
그런 겁니다.

물론 가만 있어도
힘들긴 한데

모든 코인은 파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잘 보면 오래 가지고 있다가
조용히 침몰하는 코인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한번은 파도가 오죠

좋은 코인은 많이 오고 그렇지 않은 코인은
어쩌다 한번 오는 것이 문제인데
우린 기다리질 못하니까
자꾸자꾸 물리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존버를 부르짖으며

천지신명부터 부처한테까지
안부 문자를 보내는데
그런 샤머니즘적인 투자는
더 큰 손실을 부르기 일쑤입니다.

존버란 물리고 난후 버티는게 아니라
물리기 전에 버티라는 뜻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우리가 찾아야할건 물리기 힘든 코인들입니다
앞으로의 가치가 엄청나다.. 라는 것 말고
현재에서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피하는 안전투자야 말로
초보가 해나가야할 투자죠.
그리고 그건 앞에꺼 보단 찾기 쉽습니다.
폭등할 가능성이 있는 코인보단
폭락할 가능성이 없는 코인을 찾는게 쉽거든요
과거를 뒤져보면 되니까

고로 첨 투자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과거를 보고
한번 존버해봅시다

그럼 어느날 저 같은 사람이 고점에 탑승해줄겁니다
그때 파세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