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했다. 오늘 5시까지 수업인데, 고3 녀석들이 다른 학원까지 태워 달래서 학원 청소 시키고, 나도 분리수거좀 하고 정리좀 한 후 퇴근했다.
빛의 속도로 데려다 주고 ㅋㅋ
집에 와서 또 문제 만든다. 물론 이렇게 놀면서... 놀면서 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가 없다.
오늘은 미스터 선샤인 음악을 너무 많이 들었다. 거의 한 4시간 이상 들으며 학원에서 문제를 만든 것 같은데, 덕분에 50문항짜리 한 세트 마무리하고, 두 번째 세트도 반 정도 한 것 같다.
집에선 또 다른 책의 변형문제 세트를 만드는 중인데, 영어 지문에는 짧지만 재미있는 지문들이 꽤 많다.
국어 선생들이 들으면 욕 먹겠지만 영어지문보다는 이제 국어 영역 지문이 더 구미에 당긴다. 그렇지만 시간이 없다. 영어강의에서 손을 거의 놓을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이 되면 본격적으로 공부해 볼 생각이다.
참, 오늘부턴 보팅 신경 안쓰고 그냥 막 쓰기로 했다. 제일 만만한 곳이 스팀잇이니, 이웃분들께서는 보팅 안하셔도 상관없으니 그저 읽으시며 일상을 공유하시면 될 듯 하다.
작업 좀 하다가 밥 먹고 심심하면 영화나 한 편 더 보든지, 아니면 계속 작업하든지, 남은 주말 시간을 어찌 보내야 할지 잠깐 고민좀 해야겠다 ㅋㅋ 가즈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