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ICO에 대한 단상

ICO 투자의 여러 가지 면이 나에게는 dot-com 붐의 달갑지 않았던 면들(새로운 무엇인가에 대한 무작정 투자와 싸구려 인력 착취 정도)을 기억나게 한다.
무작정 투자의 비합리적 투자는 “인터넷” 전반적 발전에 약간의 상큼한 비타민을 더한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만약 그 당시 webvan(https://en.wikipedia.org/wiki/Webvan)이나 다른 어처구니없는 어디선가 무작정 투자를 받은 아이디어들(그 당시엔 몰랐지만)만 없었다면, 오늘날의 인터넷보다 더 성숙한 수준으로 발전됐을 것이다(2000~2002년의 닷컴 버블로 인해, 시스코, 이베이, 아마존, 퀄컴 등의 회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가져야만 했던 것 기억할 것으로 생각함).

블록체인은 새로운 플랫폼(또는 새로운 인터넷의 한 파트)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ICO의 주체자인 자기들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들만의 아이디어에 대한 무작정 투자는 또다시 닷컴 버블의 잘못을 이더리움 또는 블록체인 전반에 가져올지 모른다.
세계는 이미 몇몇 스타트업들이 망해가는 것을 보며 인터넷 자체가 허상에 불과하다 생각하던 닷컴 버블을 겪었고, 그것으로 교육이 되었기 때문에 같은 절차를 가리라 생각하지 않지만(어쩌면 내가 전혀 잘못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ICO가 일반인들에게 닷컴 버블때와 같은 허망함을 안겨주어서는 않되며, 이는 ICO를 꿀 발림 하는 욕심에 가득찬 개발자와 마케팅 프로들의 책임임과 동시에, 또한 객관적 판단에 의한 투자가 아닌 무작정 투자를 하는 투자자 모두의 책임이 될 것임을 막연하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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