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그 허구에 대하여

그야말로 맛의 홍수시대에 살고있네요

거의 날마다 거의 전채널에서 맛집들은

숨겨진 발톱을 드러내듯 쏟아져나오죠

자그마한 가든을 운영하는 저에게도

무관한일은 아닌듯하여 몇해전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몇해전 유난히도 방송국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거의 지상파 방송국에선 다 온듯합니다

작가라며 연락이 오길래 처음에는

마케팅업체에서 흔히오는 영업인줄만 알고

됐다며 거절하던중 모방송국에선 피디까지

같이 전화를 해서 유혹하길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때쯤 한가지 조건에 모든걸

포기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촬영날 일반 손님을

받지 말라더군요 출연할 손님까지 섭외해서

온다면서요

제가 그렇게 손님들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희를 믿고 와 주시는 고객분들을

외면하면서까지 방송에나와 내가 무얼

얻으려는건가 싶어 거절한기억이납니다

재방영되는 맛집 프로를 보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한자 적어봅니다

요새는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요

아그리고 보실리는 없지만 그때 그 작가님

무던히 애만 끓이고 결국은 안하겠다고해서

입장이 난처해지신건 아닌지 미안합니다

근데 그피디라는분에겐 미안하지가 않네요

마치 무슨 인심쓰듯 말하던 그말투하며

잊히지가 않아서요

맛집의 허구란말은 몇해전 그때 애깁니다

지금은 그러지 않을거라 믿구요

또 잡설만 적었네요 모두들 편안한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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