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내식은 특별했다

안녕하세요, TUA.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예요.
눈팅도 못하고.. 출장 다녀오느라 정신 없는 한 주였습니다.
그간 다들 재밌는 일들을 공유하셨더라구요! 재밌게 읽고 있어요.

저는 업무 상 출장을 간혹 가는데, 이번 해에는 슬로바키아로 네 차례 다녀왔어요.
슬로바키아까지는 직항이 없어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간 다음에, 회사에서 보내주는 택시를 타고 회사까지 갑니다.

슬로바키아는 사실 업무 아니고서는 가기 힘든 지역이라 주변 사람들도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어떠냐고..
슬로바키아는, 특히나 제가 가는 "질리나" Zilina라는 동네는 정겹고, 안전하고, 작고, 시골같고.. 좋아요. :)

대한항공을 타고, 모닝캄의 특권인 특별기내식을 신청했어요.
특별기내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야채식
과일식
해산물식
종교식
저염식
등..
이것 저것 먹어보았었는데 이번에는 해산물식을 처음 주문해 보았어요.
사실 유럽 갈 때 먹은 것은 사진을 못찍었어요.
하지만 매우 만족했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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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후에 주었던 점심!!
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
너무 맛있어서 깜놀.
브로콜리는 아삭아삭 신선했고 연어는 특유의 풍미를 잃지 않았어요.
새우도 신선했고 감자, 야채, 빵도 모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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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쭉 자고 일어나서 잠도 안 깨고 받은 아침 식사.
통조림 과일 빼면 다 완벽했던 아침! 이 식사를 먹으며 잠을 깨었어요.

특별 기내식이 더 특별한 것은 일반 기내식보다 빨리 나와서, 앞에서든, 뒤에서든 내 차례가 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가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특별 기내식에도 실망이 있었으니..예전에 먹은 저염식.
스스로 덜 짜게 먹는다고 생각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 음식들은 소금과 함께 맛도 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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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 오물렛은 계란 맛도 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추가로 예전에 먹은 저자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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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가볍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메뉴인 것 같아요.
고기를 좋아하고 탄수화물 중독인 저는 약간 부족했어요...

앞으로는 해산물식을 먹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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