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투어]-눈썹바위마애불의 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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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의 걸작? 중 하나인 와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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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은 누워있는 부처인데-왜 누워계실까?
열반 직전의 모습이다. 스스로 그 다가올 죽음을 허락한 부처는 오른 쪽으로 누워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설법을 해주려 하는 자세를 취한다.
자등명 법등명을 설한 날-그 날의 장엄한 포즈다. 자등명 법등명? https://steemit.com/kr/@tata1/41jo9h 참고하시길-

힐링투어차원에서 명찰을 들렀을 때-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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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인 대웅전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작은 법당이 있으니 그것이 삼신각 또는 삼성각이다.
주로 세 존재가 모셔져 있는데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경우가 원래의 의도다.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적에 우리 토속 전통신앙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대웅전보다 더 위에 그 법당을 위치시킨 것이니 참으로 융화의 정신이 있다 하겠다.
그 후 삼성각도 다양해지면서 칠성신, 독성, 산신을 모시는 형태로 많이 가게 되었다.

산신이란-그 절이 속한 산을 관장하는 신을 이른다.
독성이란 혼자 공부를 닦아 존자에 오른 나반존자를 이르는 것인데 그 외에도 홀로 닦은 수많은 성인을 상징한다.
칠성신이란 뭘까? 치성광여래 라고도 불리는 칠성신-기억하시는가?
죽은 이의 관에 들어가던 칠성판-그것은 우리의 영적인 고향으로 알려진 북두칠성으로 돌아가시라는 표현이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이기도 한 북두칠성-아득한 과거에 그곳에서 우리 조상들은 이주해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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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여기가 메인이다. 난 여기서 글씨를 본다.
학정 이돈흥 선생-전라도 명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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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엔 용 두마리-그리고 아련한 바다와 섬들...
여기서 잠깐!
이 보문사는 관세음보살의 성지라 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이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 중 흑의 해수관세음보살이 이곳의 호스트이시다. 검은 옷을 입은....바다에너지를 잔뜩 품은 관세음보살!
바다는 수기운이며 수기운의 칼라는 검정이다.
즉, 이곳은 수기운이 지극히 정화된 에너지 볼텍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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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힐러5인방 중 왼쪽부터 다니엘, 오라클, 이완의 마스터 샤론
공룡은 오라클의 몸매를 살포시 가려주기 위해 우정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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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행선종착! 여기는 눈썹바위 마애불이다.
옛날에 이곳의 스님이 작심하고 이 희한한 바위 아래 관세음보살을 새길 엄두를 낸다.
얼마나 큰 엄두인가? 그 양반의 상상과 설렘의 크기가 내 가슴에 선연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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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5인방에 마지막 합류한 스와미-일명 까칠녀!
오늘은 무슨 기도를 저리 진중하게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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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풍요를 기원한 것 같다. 겉잡을 수 없는 풍요...
상상만으로 즐거운지 그녀의 미소가 편안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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