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kyDay | 얄미움?

파리에서 한국사램 단짝친구인 일명 뚱땡이. 이 유일무이한 이는 다혈질인데 그 홧병을 혹시 설마 내가 돋구나 하는 생각을 갑자기 하게 되었다. 왜냐면 나 땜에 화난다고 맨날 그런 말을 한다...😨?

그래서.. 의도찮게 평소 일어나는 상황 몇개를 꼽아서 둘 역할을 바꿔 시뮬레이션 해 보니 내가 좀 얄미운 거.. 같나? 아마도... 그런가

에피소드 1

테이블에 펼쳐진 잡지 속의 사진에서 낚시에 성공해 대어를 들고 활짝 웃는 멋진 서양인의 사진을 발견한다.

탱키 : 어 뚱땡이랑 닮았다!
뚱땡이 : 잘 모르겠는데?☺️
탱키 : 아닌데 진짜 닮았는데, 잘 봐바라 특히 입이 진짜 똑같이 생겼다
뚱땡이 : 그래?☺️
탱키 : 그래, 내가 맨날 물고기 닮았다고 했잖아, 잘 봐바라!
(쾅)
😇...

에피소드 2

전화를 걸었다.

탱키 : 여보세요
뚱땡이 : 어 말썽쟁이😑 (원래 자주 화가 나 있음)
탱키 : 😧...네??
뚱땡이 : 말썽쟁이야 왜!
탱키 : 말썽쟁이?...
뚱땡이 : 그래, 왜?
탱키 : 그런 사람 없는데, 잘못 거셨습니다!
뚱땡이 : 야 전화는 니가 걸었잖아!
탱키 : 그럼 잘못 받으셨습니다! 뚝.

뚜뚜뚜...

끊고 보니 후환이 두려워졌다🙃 앞으로 우리는 온라인 친구가 될 것인가?
아무튼 다혈질인 친구가 목 잡고 쓰러지면 안 되니깐 진정에 좋은 카모마일 티나 계속 타 먹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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